반응형 TAEDO_일상572 캘리그라피 독학중... 짝사랑 글 (손글씨🖋) 사실 나는 짝사랑을 해본 적이 없다. 마음을 쉽게 주는 편이 아니라 혼자만 하는 사랑이 내게 가져올 실망을 이미 머리로는 계산이 끝나서 짝사랑을 하기도 전에 마음을 접어버리거나 없다고 하면 맞는 거 같다. 그렇지만 사람이다 보니 좋아하는 마음을 갖고 싶은 건 어쩔 수가 없다. 항상 사랑을 하고 싶고 누군가를 혼자서 좋아하며 마음을 쓰는 감정적인 일을 언제나 하고 싶은 갈망이 있다. 나는 용기가 있는 사람은 아니다. 겁이 많고 상처받는 일에 무섭고 숨어버린다. 사랑을 온전히 할 수 있는 인간은 아니지만 사랑을 한다면 그대 곁에서 사랑을 하고 부족한 용기와 지켜만 보고 있는 부족한 나를 생각하게 될 거 같다. 내 마음을 말할 수 있는 용기는 멋있다. 짝사랑도 그냥 사랑도 다 지칠때가온다. 나는 표현은 안 하.. 2022. 1. 16. 힘내세요! : 캘리그라피 독학중...🖋 이제 내일만 일하면 토요일에 쉰다는 생각으로 회사에 가야겠다. 최근에 일을 시작하고 글을 적는 게 어려웠다. 조금씩 시간을 내서 적는 건데 조금씩 느낌이 나고 있는 기분이 든다. 전문적으로 배워야 하긴 할 텐데 캘리그라피를 독학하는 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하여튼 다들 추운 한파 속에서 열심히 일하며 지낼 텐데 오늘 얼어버린 발과 손에게 스스로 힘내라고 하면서 글을 적었다. 그럼 내 글을 보고 있는 당신 그리고 모두가 힘을 냈으면 좋겠다. 힘내요. 2022. 1. 13. 내가 쓴 캘리그라피 모음 : 불안과 사랑 사이에서 나를 사랑하는 글 (손글씨🖋) 독학중... 마음의 크기는 모든 사람들이 미세하지만 조금 다를 수도 크고 눈에 보이게 다르다는 걸 알 수도 있지만 사랑 앞에서 보이는 사랑에 대한 차이가 아쉬움을 만든다. 그리고 그런 차이에서 나와 다른 마음이라는 걸 알면 사랑이 식어버리곤 한다. 사랑이라는 건 이유는 모르겠지만 헌신보다는 내가 준만큼 돌려받기를 원하는 마음이 더 큰 거 같다. 아마 이런 건 진정한 사랑이 아니겠지.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이 헌신적인 사랑을 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서 그런 감정은 모른다. 오히려 그런 건 사랑이 아닌 집착이 맞다. 다만 내가 앞으로 할 사랑은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도록 태어났다면 좋겠다. 그러면 서로가 향하는 마음의 길이 같으니.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아. 그러니까 나라도 날 사랑해야지. 나 자신이 불.. 2022. 1. 12. 개미 사육기 (4) : 고치로 성장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태도입니다. 오늘은 다리 부절 여왕 홍가네가 애벌레에서 고치로 성장을 해서 성장기로 가져와봤습니다!🐜 개미들이 이렇게 성장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니 재미있게 사육을 할 수 있어서 좋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보 사육자가 키우는 홍가네 : 영상 기록 2022. 1. 11. 캘리그라피 : 나 자신이 너무 작고 초라해 (손글씨🖋) 내 블로그에 오는 사람들 중 나와 비슷한 불안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도 지금 엄청 불안한데 내 글을 보러 오는 사람은 얼마나 불안할까. 늘었다고 생각한 내 캘리그라피가 가끔 제자리걸음을 걷고 매일 글을 적고 싶던 내 의지가 점점 사라지기도 하는 요즘 괜찮아진 줄 알았던 불안이 또다시 올라온다. 불안이라는 건 그런 거 같다. 나 자신은 좋게 생각하면 원래 작다. 세상이 이렇게 넓은데 얼마나 크게 태어나고 싶다는 건가. 그렇지만 우리가 말하는 작고 초라해 견딜 수 없음은 세상에 보편적인 사람들보다도 작게 느껴지는 그런 기분이다. 그리고 또 생각한다. 내가 글을 적고 싶은 이유를 발견한다. 그냥 인정하자. 작고 초라한 걸 어쩌겠나 하면서 넘겨보자. 아래에 있으면 다시 위로 올라갈 수 있으니 .. 2022. 1. 10. 아이폰 방해금지 모드로 살기 : 나는 세상 편하지만 주변사람이 불편한 집중모드 나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방해금지 모드를 켜고 생활한다. 방해금지 모드는 전화가 부재중으로 뜨고 많은 알림들이 울리지 않아서 정말 집중하고 싶거나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거나 무언가를 할 때 정말 괜찮다. 특히 게임을 할 때도 절대 흐름이 깨지지 않아서 너무 괜찮다고 생각하는 모드다. 설정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밝기와 소리를 조절하는 왼쪽에 집중모드를 클릭하면 다양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그렇지만 나에게는 편한 이 모드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불편하다고 한다. 특히 나 같은 경우에는 딱히 업무를 볼 게 없어서 사용이 편리하지만 업무로 스마트폰을 대부분 사용한다면 이 집중모드가 오히려 불편을 가져올 수 있다. 방해금지 모드 중에는 다른 사람이 내게 전화를 해도 1번에서 두 번 정도 연결음이 가다가 자동응답.. 2022. 1. 10. 오늘의 일기 : 언어폭력 하는 못된 할머니 언어폭력 하는 우리 할머니는 원래부터 말을 강하게 한다. 알고 있다. 내가 말을 잘하는 이유도 어찌 보면 할머니를 닮은 거 같고 욕을 끊임없이 할 수 있는 것도 모두 할머니에게 욕을 배웠다고 보면 될 거 같다. 어디 가서 말로 지는 법이 없이 살았지만 가끔은 내 말에 있는 독침이 느껴진다. 닮아간다는 거다. 그리고 할머니는 나라는 사람 자체를 까내리는 아주 못된 말로 손녀를 괴롭히는데 그런 말들을 어느 순간부터 혐오하게 되었다. 아빠가 있을 때는 절대 안 하고 오히려 챙겨준다. 이건 책에서 계모에 대한 설명이나 이야기 속 내용인 거 같다. 난 신데렐라가 아닌데 말이지. 할머니를 보면서 약아빠진 사람들을 배운다. 나는 항상 하늘 아래 손녀에게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우리 할머니뿐이라는 말을 자주 하고는 한.. 2022. 1. 7. 강아지 한 쪽 눈을 또 못 떠서 결국 병원에 다녀옴 : 말티즈 태양이🐶 예전에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다녀온 적이 있다. 같은 증상으로 결국 또 병원을 다녀왔다. 저번에 든 비용은 5만 원 조금 넘었다면 이번에는 4만 원 조금 넘었다. 그리고 저번에는 후코이단 3알, 소간 파우더를 줬다면 이번에는 사료 빼고는 급여한 게 없다. 이건 뭐 그냥 갑자기 일어나는 알레르기 반응인 거 같고 의사는 노화와 관련이 없다고 했다. 아이가 윙크를 하는거 처럼 보이지만 사실 못 뜨는 거다. 이렇게 아이가 한쪽 눈을 못 뜨고 있으면 나는 큰일이 났구나 싶다. 이제 태양이의 상비약으로 안약은 필수다. 마음이 너무나도 안 좋았다. 저번에는 그래도 한쪽 눈이 금방 돌아와서 다행이었는데 이번에는 아이가 조금 더 힘들어했다. 눈을 살짝 떴다가 다시 감는 걸 반복한다. 이상하게 병원에서는 더 잘 떴는데 집.. 2022. 1. 7. 캘리그라피 : 모두의 기대 일하다가 만난 언니와 오랜만에 연락이 닿았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내 물음에 언니는 드라마틱한 날들을 보냈다고 했다. 그날들에서 언니에게는 아이가 생겼다고 했다. 그리고 아이가 뱃속에서 세상을 떠났다며 어렵게 말을 꺼냈다. 그 말을 들으며 나는 제일 먼저 언니에게 "아이는 잘 보내줬어요?"라고 물었다. 언니는 내게 "네. 잘 보내줬어요."라고 답했다. 그리고 나는 바로 이어서 언니에게 "저는 언니가 주변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았을까 봐 그게 가장 걱정이 되네요. 절대 언니 잘 못이 아니에요."라고 하자 언니는 세상을 잃은 거처럼 내게 이렇게 말했다. "시댁에서 기대를 많이 하셨거든요. 죄책감이 많이 들더라고요. 그게 상처였어요."라며 마음을 표현했다. 그 말들을 들으면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항상 내.. 2022. 1. 7.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6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