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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DO_일상/MY LOVE (반려견)

FORET851(포레851) 도내동 애견 운동장 카페 다녀왔다 !

by TAEYANGDONNY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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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자주 걸어서 갈 수 있는 애견카페 중에 조금 멀지만 그나마 운동장이 있어서 다녀오는 곳이 있는데 바로 포레 851이다. 주말에 가면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앉을 수 있는 자리를 찾는 것도 어렵다. 자리가 없을 때는 캠핑의자를 꺼내 달라고 하면 되는데 그것마저도 처음에는 몰라서 못 앉았고 다음에는 없어서 못 앉았다. 입장료나 음료에 대한 따로 안내가 없어서 그냥 주문하러 가면 입장료와 사람은 음료를 시켜야 하는 구나라고 알게 되는 뭔가 안내가 부족한 그런 카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가끔 가기엔 괜찮다고 생각한다. 우선 입장료를 먼저 말하자면 소형견(9kg 미만) 5,000원 중형견(15kg 이하) 7,000원 음료 가격은 8,000원대 정도 했다. 사람은 음료가 입장권이라고 한다. 저번에 음식을 시켜도 되냐고 했더니 그건 안된다고 하셨다. 무조건 음료라고 하셨다. 

포레851 애견카페 음료가격

그리고 여기에서 강아지들이 먹을 수 있는 멍푸치노나 라떼를 판다. 다른 강아지가 먹는 걸 봤는데 아이들이 정말 잘 먹는다. 우리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현재 급여 중인 약이 있기도 하고 피부가 예민해서 따로 사 먹이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것을 판다는 거 자체가 좋았다. 물론 아이들을 뛰어서 놀기에 바쁘지만 그래도 많이 놀다 보면 배고파할 수 있다. 별로 안 더운 날에 한 번가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이와 계속 함께 하고 싶다. 계속 뛰어놀다가 쉬었다가 뛰다가 말다가 하면 집에서는 귀찮게 안 하고 아이들이 푹잘 거 같고 나도 푹 잘 거 같다. 가끔 아이들이 나를 산책시키는 기분이 든다.

 

도내동 애견카페 포레 851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그렇지만 막상 가면 1시간에서 1시간30분이 최대고 사람을 할 게 없으니 요즘처럼 바이러스가 있을 때는 여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도 없다. 한 사람은 아이를 잘 관찰해야 한다. 공격을 받을 수도 있고 공격을 할 수도 있고 배설을 할 수도 있어서 아이들을 계속 지켜보면서 시간을 보내면 된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행복할 거다. 마음껏 뛰어놀면서 도심에서 잠깐은 벗어날 수 있으니 말이다.

포레851 애견운동장

뭔가 분위기는 정말 좋음 의자나 등등 햇빛을 가리려고 둔 것들이 분위기는 좋지만 사실 덥고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아이들 지켜보는 게 바쁘기 때문에 그런 거 같다. 원래는 저런 게 없어서 여름에는 죽을 맛이였는데 요즘은 날씨도 적당하고 햇빛도 가릴 수 있게 해 주셔서 너무 좋았다. 안에서도 밖을 볼 수 있어서 더운 여름에는 실내에 있는 게 좋다. 물론 정말 추운 겨울에도 실내가 좋겠다.

도내동 애견카페 포레851

안내가 미흡한 점이 있긴하지만 대부분의 관리하시는 분들이 운동장 쪽을 지켜봐 주시진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입장할 때 어디로 먼저 들어가야 할지 몰라서 그렇기도 한데 처음부터 실내로 가서 입장료와 등등을 내고 시작해도 괜찮고 아이를 운동장에 두고 한 사람만 올라와서 주문을 해도 괜찮았다. 본인이 편한 대로 이용할 수 있고 실내에서 매너 벨트를 안 한다면 계속 안아줘야 한다. 실제로 매너 벨트를 하더라도 실내에서 아이가 돌아다는 것은 조금 어려웠다. 사람들이 되게 많이 왔다 갔다 하기도 하고 여유로운 내부는 아니다. 평일에 가면 조금 여유로울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주말에만 자주 갔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

 

 

포레 851 

이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주말에는 정말 사람이 많다. 같은 말을 정말 많이 쓰는 거 같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이런 것도 여유로운 게 아닐까. 곧 학기를 시작하면 또 바빠지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테지만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들만의 공간에 오고 싶다.

 

포레851

아이들과 신나게 즐기고 집으로 돌아와서 씻기고 밥 먹고 하면 시간이 정말 스르륵 사라진다. 그래도 이렇게 아이들을 위해서 밖으로 나간다. 어쩌면 하늘에서 나를 위해 내려준 천사들이 아닐까? 방구석에서 슬퍼하지 말고 나가서 하늘이라도 조금 보라는 뜻으로 내려준 천사들과 또는 악마들과 보낸 시간이 즐거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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