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EDO레시피 집에서 반려견 밥 카레 만들기

오늘은 반려견 카레를 만들어 볼 건데 전문가도 아니고 사실 그저 마음대로 레시피라 일상을 담아볼까 해서 포스팅한다. 다만 혹시라도 자신의 반려견에게 만들어서 급여하고 싶다면 반려견의 상태, 알레르기, 재료가 반려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등등 기본적인 것을 따로 찾아보길 바란다. 물론 반려인들이 알아서 할 테지만 혹시 몰라서 걱정을 늘어놓았다.

반려견 카레 만들기 재료

아래에 받침대를 놓았는데 너무 작다. 재료가 생각보다 많다. 아이가 둘인 것도 있고 많이 여러 가지 해두고 사료, 다른 음식, 등등과 함께 5일 정도 급여한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급여하는 건 당연한 거고 두부 같은 경우에는 차갑게 주는 것이 안 좋을 수 있다. 재료는 브로콜리, 당근, 파프리카 주황색(색은 자유), 단호박, 두부다. 두부는 밥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있어도 없어도 좋다. 사료로 대신해도 괜찮다. 처음에 단호박과 당근을 쪄준다. 단호박은 처음에 씨를 발라서 쪄주는 것이 좋다.

반려견 밥 만들기 파프리카 갈기

파프리카를 아주 살짝 대치고 믹서기로 갈아준다. 쉽게 갈리고 지금은 물은 딱히 안 넣어주는 것을 추천한다. 채소 자체에 물이 있기 때문이다. 파프리카는 씨를 꼭 잘 빼주고 급여하는 것이 좋다.

반려견 밥 카레 만들기

그리고 브로콜리를 갈아주고 당근도 넣어서 갈아주면 된다. 약간 초록빛과 노란 빛이 섞인 건강해 보이는 음식이 보이면 맞게 잘한 거다. 브로콜리는 딱히 익히진 않았지만 당근은 살짝 쪄주면 좋다. 대치는 것도 괜찮다. 생으로 급여하면 소화가 잘 안될 수가 있다. 이때 당근 중 일부는 작은 깍두기 썰기를 해서 모양을 내면 좋다. 나머지 부분을 갈아주고 예쁘게 깍두기처럼 썰어낸 건 따로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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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밥 카레 만들기

그리고 쪄둔 단호박을 가져와서 넣어주고 물 두컵정도를 넣고 잘 섞어준다. 물은 따듯한 물을 넣어줬고 원하는 만큼 넣어준다. 나 같은 경우에는 살짝 걸쭉한 느낌으로 만들었다.

반려견 밥 카레 만들기

단호박까지 잘 섞어줬다면 썰어둔 당근을 넣어준다. 그리고 다시 섞는다. 이제 슬슬 카레 느낌이 난다. 감자를 넣어주면 완벽하겠지만 반려견에게 감자를 주는 것을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아서 뺐다. 감자도 잘 익혀서 파란 부분을 잘라주면 괜찮지만 자신의 반려견에게 맞춰서 재료를 준비하면 좋다.

반려견 밥 만들기

그리고 두부를 물에 계속 담가뒀다가 나 같은 경우에는 담그고 설거지를 하고 주방을 정리했다. 대략 20-30분 정도 담그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물과 염분을 또 빼줬다. 그러고 나서 잘 으깼다. 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으깨다가 손이 너무 뜨거워서 바로 후회했다. 그냥 숟가락으로 슥슥해도 잘 으깨진다. 이제 다 준비가 되었으니 한쪽에는 카레를 그리고 다른 쪽에는 두부를 넣어주면 태도 표 강아지 카레 밥이 완성된다.

반려견 밥 카레 만들기

이렇게 강아지 카레를 만들었으니 아이들도 너무 좋아했다. 한 가지 재료나 음식을 계속 급여하는 것은 아이에게 좋지 않을 수 있고 너무 많이 줘도 탈이 날 수 있다. 여러 가지 주의사항이나 내 반려견을 잘 관찰하고 음식을 만들어준다면 어느새 나를 보는 반려견의 눈빛이 사랑이 되어간다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