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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을 알 고 행동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을 때가 많다. 나는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를 잘 안 한다. 어차피 그 선택을 안 해서 생길 후회가 더 크기 때문에 굳이 후회가 남더라도 작다. 그렇지만 요즘에는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그러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내가 조금 더 융통성이 있었더라면 지금 내 상황이 달라졌을까. 내 앞에 있는 이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을까. 혹시 내가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행복했을까 하는 후회가 든다.
나는 다시 그날로 돌아가도 똑같은 답을 내놓고 똑같은 행동을 할 것이다. 호기심에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서 다른 선택을 하지도 않을 것이고 분명하고 확실하게 나는 내 인생을 그대로 살거다. 그렇지만 앞으로 있을 일들이 겁이 난다. 알고 있다. 정답은 없다. 내 선택은 내가 하는 것이고 내 인생을 내가 사는 건데 가끔은 누군가가 내게 길을 알려줬으면 좋겠다. 이 길로 가면 네가 잃을 것은 무엇이며 이 길로 가면 네가 얻는 것은 이런 것들이 있고 이 답을 선택하면 너는 행복하고 좋은 인생을 살 거라고 누군가 길을 알려주는 길잡이가 되어주면 좋겠다. 막막한 내 마음을 담아 적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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