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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나는 대충 살고 싶은 거 같다. 크고 작은 걱정은 뒤로하고 조마조마 마음 쓰며 안절부절못하지 않고 나의 현명함을 유지하는 그런 대충 사는 삶이 좋다고 해야 할까나. 그리고 나는 나를 언제나 존중하고 싶다. 아주 예쁜 나도 가끔 못나 보이는 나 자체도 나는 언제나 심지어 오늘조차도 존중하고 싶다. 또 사랑을 하고 싶은 거 같다. 다만 사랑은 나를 변하게 만든다. 안달 나게 만든다. 내가 분명 대충 살고 싶다고 했는데 어쩌면 사랑은 나를 그러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그렇게 깨달았을 때 나는 멍청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금빛으로 빛나는 기억을 만들고 싶다면 분명 사랑을 해야 하는데 크고 작은 감정을 뒤로하려면 사랑을 멀리해야 하는 게 맞는 건가?
그러니까 어안이 벙벙하고 혼란스럽다. 무엇도 누구도 날 그렇게 만든 게 아닌 나 자신이 나를 그렇게 몰고 간다는 걸 알았지만 도대체 어떤 선택과 방법이 나를 현명하게 만들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그런 고민을 하면서 글을 적었다. 최근 캘리그라피 수업을 가지 못해서 집에서라도 연습하려고 했는데 도움이 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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