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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에서 저녁에 할 일도 없고 캘리그라피나 연습하겠다고 생각하면서 붓펜을 챙겼다. 생각이 많지는 않아서 무슨 글을 적어야 할지 그냥 머릿속을 뒤졌다. 지금 내 머리에 있는 생각은 '다이아몬드손'이 되는 것이다. 돈 욕심이 없긴 한데 인생을 살면서도 가치가 떨어졌다고 바로 팔거나 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느껴졌다. 보유한 주식으로 '다이아몬드손'이 되는 것보다 나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 믿고 끝까지 갖고 있을 수 있는 인간관계나 무언가를 지닌 손을 말하고 싶었다. 또 확신을 갖고 있지가 않아 의심하는 내 마음이 느껴졌다. 결국 상대를 집착하고 그러다 나를 집착하겠지.
그러다 분명 늘었는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내 캘리그라피 실력을 살펴본다. 기초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독학으로 캘리그라피를 시작했다. 그래서 회사를 마치고 붓을 들었다.
캘리그라피를 먹으로 하면 붓에 먹을 충분히 묻히고 그릇에 덜어낸다. 마치 내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그 감정을 덜어내는 것과 비슷하다. 바른 자세로 대한다. 바른 자세가 무너지면 오랜 시간 글을 적을 수가 없다. 선의 간격과 농담까지 신경 쓰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니까 결국 다시 알았다. 내가 캘리그라피를 시작한 이유와 아주 조금씩 늘어갔지만 내 눈에는 보이지 않았던 나의 실력이 어째서인지 알았다. 결론 캘리그라피를 독학하다가 막히면 다시 기초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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