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AEDO_작품활동/대학 과제물

영상디자인 : 스마트폰으로 빛과 어둠이 포함된 사진찍기(실내촬영)

by TAEYANGDONNY 2021. 9. 9.
반응형

과제 내용: 빛과 어둠을 포함한 스마트폰으로 찍은 16:9 비율 가로 사진 10장

주제 : 빛과 어둠을 포함한 나의 반려견 태양, 도니

촬영장소 : 벽제역(폐역), 집(내가 만든 검은색 우드락 공간)

촬영 조명 : 자연조명, 작은 손전등

스마트폰 기종: 아이폰 12 미니

퍼즐을 맞추는 안경쓴 반려견 태양

처음 어둠과 빛을 주제로 어떤 것을 찍어볼까 하다가 내가 가장 재미있게 찍을 수 있는 반려견을 주제로 찍어봤다. 귀엽다. 역시 모델이 중요한 걸까. 반려견을 찍을 때 마치 어린아이처럼 내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 어쩌면 어린아이를 찍는 것보다 더 어려울 수가 있다. 왜냐면 이들은 한국어를 할 줄 모른다. 내가 강아지 언어를 배우고 싶을 정도로 이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오늘 포스팅에 담을 사진들은 집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빛을 바라보는 태양

빛을 바라보는 태양이는 어쩌면 사진을 찍는 천재가 아닐까싶다. 내가 조금만 더 능력이 닿았다면 모델 강아지로 키우고 싶지만 아이를 서포트하기엔 내가 너무 부족한 거 같다. 사진을 찍을 자세가 정말 잘 되어있다. 내가 원하는 포즈를 취해준다. 사실은 사람이 아닐까? 

과제를 하기 위한 장소마련

과제를 하려고 우드락을 사왔다. 그리고 작은 방 한 구석에서 본드로 붙였는데 다음부터는 본드로는 절대 하면 안 될 거 같다. 나름 방법이 있겠지만 본드로 한 것을 후회했다. 나는 본드로 했기 때문에 전 날에 만들어서 본드 냄새를 다 빼내야 했다.

어둠으로 인해 일부가 사라진 도니

도니와 사진을 찍는 건 정말 재밌었다. 천사 같은 얼굴 뒤에 있는 악마 한 마리가 착하고 예쁜 표정으로 있는 느낌이 든다. 그렇지만 너무 사랑스럽고 행복해서 사라지는 느낌이 들지만 내 앞에 있다는 것을 아는 나는 그저 찍는 거 자체가 재미있었다. 

 

간식을 먹기 위한 듬직한 도니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아쉬운 부분은 분명히 있었으나 이 정도 화질이면 나름 괜찮은 거 같다. 프로필 사진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사진 뒤에는 간식을 먹기 위한 도니의 모습이 있다. 그걸 아는 사진을 찍는 나는 그저 웃겼다. 그리고 나는 너무 재미있는 나머지 가로로 찍어야 한다는 것을 잊어버렸다. 과제는 가로 사진을 내는 거였지만 나는 세로 사진을 함께 제출했다.

종이를 찢고 나오는 도니

사실 이 사진이 나오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 사진을 찍는 건 결코 쉽지 않았다. 사람이면 뒤에서 코만 내밀어달라고 할 텐데 개구쟁이인 도니는 간식을 먹기 위해서 이곳으로 나왔다.

 

도와줘서 고마워 도니야

수고해준 도니에게 너무 고마웠다. 처음에는 검은색 종이로 그다음에는 다른 색으로 시도를 했다. 내 생각에는 검은색이 가장 괜찮았다. 다른 색 중에서 보라색을 보여주자면 원하는 사진이 한 장도 안 찍혔다.

귀여운 도니

과제를 하며 든 생각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 영상디자인 수업에서 사진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고 평소에 사진을 찍는 걸 좋아해서 더 재밌었다. 아이들과 찍은 내 과제물을 이곳에 남겨보려고 한다. 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