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팽에 대한 나의 선호도 정리하기
생각보다 나의 주변인들이 나의 BDSM 관련 글이 수위가 높다는 평을 많이 했는데. 진짜 많이 자제하면서 적은 게 맞다. (플레이들이 다 야해...😜)
나는 프레이, 브랫, 마조, 키 섭이다. 반항 없이 맞지는 않지만 맞는 걸 좋아하는 나. (꺅.💖) 나 같은 경우에는 도구 X. 무조건 손으로 맞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부위 별 나의 느낌,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물론 도구도 좋아는 하는데 뭔가 이질적이다. 난 원초적인 게 좋아...😶 ) 나는 생각도 많고 변덕도 심해서 달라질 수 있음. 그리고 참고는 해도 괜찮지만 무조건 플레이 상대와 의논해서 부위나 정도를 정하시길 바란다. (이건 진짜 당연한 이야기잖아!😡)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서 적는 글이니. 꼭 참고하세요. 모든 프레이, 브랫, 마조, 키, 섭이 그러는 건 아니라는 점을 말이죠. 일반화 금지. (저는 말했습니다.😡)
뺨.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팽 부위. 뺨은 얼굴이다 보니까 강도는 천천히 툭툭 건드는 정도에서 탁탁 정도까지가 좋다. 쫘악-! 이거는 진짜 힘 조절 가능한 돔 아니면 피하시길. (상대를 믿지만 너무 믿지는 말자.) 특히 얼굴은 치아나 직접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다 보니까 특히 조심해야 한다. 가급적 뺨 스팽보다는 다른 부위를 권하고 싶지만 뺨은... 뺨은 사랑 아닌가. (뺨 때려주세요.🖐🏻) 나는 나의 주인이 나의 뺨을 때릴 때 엄청난 만족감을 얻는 편이다. 감정이나 몰입도 올라가고 아프다는 느낌보다는 통제된다는 게 더 강하고 기분이 나쁘기보다는 사랑이 느껴지는 그런 스팽 부위다. (헤헤.💗)
엉덩이.
스팽하면 가장 떠오르는 부위가 바로. 엉덩이다. 찰싹. 때리기 참 좋다. 색다른 요소 추가를 위해 일반인들도 많이 추가하는 뭐 그런 스팽킹 부위다. 나도 좋아한다. 빨간색 복숭아가 다음 날 파랗게 멍이 드는 정도까지를 좋아한다. (헤헤. 💗) 그 정도를 손으로 스팽 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내 주인 대다내.) 엉덩이 때리기도 맞기도 좋은 부위다. (결론 = 좋음) 엉덩이는 플레이 후에도 만족감이 올라오는 그런 부위라고 생각한다.
손등, 손바닥, 발바닥, 종아리
손과 발, 종아리는 체벌 플레이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도망가고 반항하고 피하고 지나쳐야하는데 가만히 체벌을 기다리는 섭이 아니라 잘못하면 큰 화를 입을 수 있다. (나는 좋아하지 않음. 🔥) 그렇지만 맞기 전 긴장감이 최고조에 있다는 점에서는 짜릿함을 선사하는 부위다. (근데 맞기 전에 손 빼면 어떻게 될까...?😜)
등.
등은 도구로 예쁜 스크래치를 내어 꽤나 만족감이 높은 스팽 부위라고 본다. 묶어놓고 채찍질 하는 돔 안 섹시한가. 등은 참 그런 부위다. 다만 플레이 난이도가 높다. 내가 원하는 등 스팽은 말이다. (도망간 섭 잡아오고 구속해서 채찍질 가능?😶)
허벅지.
아 허벅지. 섹시하다. 허벅지는 도구로 하는 게 좋다. 차례대로 쭉 내려오는 스팽 자국이 너무 예쁜 부위다. 앞도 뒤도 좋다. 엉덩이 다음으로 내려와서 허벅지를 스팽 하는 것도 꽤나 좋고 쫄깃하다. (스팽 맛있음. 💟) 허벅지는 살짝 피 섞인 느낌이 좋아서 후 관리만 잘 된다면 그 정도로 맞고 싶다.
가슴.
가슴은 내가 별로 안 선호했었는데 맞을 수록 좋아진다. 가슴 좋다. 가슴은 사선으로 내려친다는 그런 야성미가 있달까. (후후.) 가슴은 크게 좋지도 안 좋지도 않고 적당한 부위라고 생각한다. 강도는 빨개지는 정도까지만 선호한다. 가슴은 유두와 같이 스팽 할 수 있어서 자극적인 부위다.
소중한 부위.
(하...야해...) 솔직히 소중한 부위를 맞을 생각도 안 하고 있었음. 물론 나의 성향이 '반항'이라서 상대의 물건을 잡아 나의 입으로 봉사하고 싶지도 않고 시키면 물어버리고 싶고 살짝 때려버리기도 함. 근데 반대로 내가 거기를 본격적으로 맞는다는 건 야함 그 자체였다. 나에게는 부위 중 가장 헥헥. 거리고 야한 부위가 어디냐고 물어본다면 소중이라고 하겠다. (너무 수치스러운데 거부할 수 없는 너의 마력은... 주인님?😶)
애프터케어.
에셈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겠지만 스팽 플 후 애프터케어가 정말 중요하다. 얼음찜질, 멍크림 뭐 안아주고 대화하고 이런 건 당연하고 후에 상태 물어보고 그런 것도 맞는데 내가 이번에 느낀 건. 나는 섭의 현자타임 관리. 나의 현자타임에 대한 글을 또 적어볼 생각이지만 그 부분까지도 신경 써주는 돔이길 바란다. (에셈은 경험할수록 바라는 요구조건이 많아진다... 😶) 애프터케어도 자연스럽고 능숙하게 섭의 대부분을 체크해야한다.
물론 섭도 돔을 어느 정도는 생각해서 해주길. (나도 글을 적으며 돌아보니 부족한 섭이 맞다.😭)
더 자세하게 적고 싶지만 나머지 이야기는 주인님과 나눠보도록 해야겠다. 그럼 여기까지 부위 별 나의 주절주절을 마친다. 모두 안전한 에셈 하시길. 🙏🏻
'TAEDO_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향자의 고찰 -5- 섭의 현자타임에 대해서... #플 종료 후 찾아오는...😭 #BDSM #성향 #에셈 #멘탈 관리 (24) | 2024.04.14 |
---|---|
나르시시즘 테스트 #푸망 테스트 #내가 해냄! 긍정 토끼 #링크 O (1) | 2024.04.11 |
마조히스트인 나와 사디스트 주인의 이야기 #가학 #BDSM #성향 (+프레이, 브랫, 키 포함 섭 길들이기) (4) | 2024.03.28 |
성향자의 고찰 -4- 디엣 종료에 대한 나의 생각. (버려짐, 두려움, 헤어짐) + 바닐라 이야기 (5) | 2024.03.27 |
성향자의 고찰 -3- (feat. 플이야기) 프레이, 브랫, 마조, 키 섭인 프레이와 브랫 차이에 대한 생각😶 (19) | 2024.03.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