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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DO_일상

성향자의 고찰 -3- (feat. 플이야기) 프레이, 브랫, 마조, 키 섭인 프레이와 브랫 차이에 대한 생각😶

by TAEYANGDONNY 2024.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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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자의 고찰 -1- (feat. 부농이야기) , 디엣 관계에 사랑이 포함될까?

디엣 : 성향자들의 연애라고도 하며, 수직, 주종 관계를 말한다. 내가 성향자라고 하면서 성향에 대해서 공부하고 알아가고 직접 관계를 만들어 행하면서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여러 가지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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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자의 고찰  -3-

프레이와 브랫이라는 성향이 나의 주된 성향인데 이 둘의 차이가 무얼까. 성향자마다 모두 다르겠지만 나는 이렇다. 내 위로 상대방이 올라 체중으로 누른다. 나는 움직이고 싶지만 움직여지지가 않는다. 나의 흥분 포인트다. 도망가고 싶은데 상대방이 한 손으로 나의 두 팔 모두를 잡아 가한다. 힘의 차이. 어쩔 수 없는 힘의 차이를 느낄 때. '아 나 프레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주인님 너무 무거움😶)

 

상대방에게 느껴지는 아우라. 경험해 본 적 없는 분위기. 고개를 저절로 숙이고 두 다리가 저절로 흔들리는 그래. 힘의 차이를 느낄 때 조여지는 나의 심장과 그곳. 스릴이 충분할 때 프레이인 나의 흥분 포인트다. (설명이 될까?😶) '먹잇감'이라고 해서 다 도망가지는 않는다. 도망가면 죽는다는 생각 해본 적 있나? (나의 주인님 너무 무서움😶)

 

레이프플 하나로 프레이를 설명하기엔 다르다. 합의된 강간 플레이. 먹히는 것. 단순히 그런 게 아니다. 마치 에셈을 글로만 봐서는 알 수가 없고 직접 경험해봐야 하는 것과 같달까.(합강플 = 프레이가 아니라는 말이다.) 물론 합강플 좋아함. 

 

보통 내가 플레이 중 처음 자주 하는 말은 싫어. 안 해. 씨. 존나. 악!. 그만할래. 죽을 거 같아. 하기 싫어. 저리 가. 도망가고 싶어. 등 반항심 가득한 말들을 자주 한다. 그러다가 말로만 하기가 싫다는 내가 스팽, 브컨, 니플, 삽입, 스핏, 등 여러 플을 당하다 보면 존댓말을 한다. 왜? 살아야 하니까. (때리는 동시에 "감사합니다."라는 말 나올 때까지 손으로 맞아본 적 있는데 복숭아 + 멍들고 + 며칠 걸을 때도 아팠음) 프레이한테 명령은 안 통한다고 본다. 나 같은 경우는 원하는 거 할 때까지 주인한테 맞아야 겨우 벌릴 거임. (마조 + 키성향 있어서 그래요!)

 

감사합니다. 죄송해요. 잘못했어요. 말 잘 들을게요. 하라는 대로 할게요. 살려주세요. 등. 애원한다. 프레이의 반항은 원초적이다. 반항심 가득한 말을 할 때 물러난다면 '세이프워드'를 외친 것도 아닌데 멈춘 상대에게 지루함을 느낄 거다. 나는 진짜 곧 죽을 것 같은 '먹잇감'처럼 행동하니까. 애원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도 강행하는 상대가 섹시해 보이는 게 프레이다. (미친 거지. 😓) 보통 헌터는 프레이의 순순하지 못한 말에 이런 생각을 한다. '그래서 어쩌라는 거지?'라는 마인드로 프레이를 갖고 놀면 된다.

 

나를 잡아먹은 헌터에게 애정이 생길까? 나는 억울했다. 분하고 싫다. 근데 헌터는 너무나도 섹시하다. 그런 내가 주인님을 애정하는 이유는 내게 브랫이라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주의⚠ 프레이인 저는 제 주인 한정으로만 이런 생각합니다.

미개한 모든 인간에게 대줄 생각 없어요.

제 주인도 잘 못 먹는 게 저라고요. ; (누가 뭐래?)*

 

반대로 브랫이 도망간다는 건 주인님 놀리는 거다. 프레이는 "살려주세요."가 마지막 말이 맞다. 상대방 손에 맡겨진 나의 목숨에 헐떡거린다. 브랫은 재밌다. 잡히는 게 즐겁다. 브랫은 "잡아보실래요?" 이거다. 브랫인 나는 주인이 나에게 충분한 자유를 주면서도 지배적인 통제를 하길 간절히 원한다. (프레이와 브랫이 순서대로 나오는 게 아니라 내 주인 힘들겠다. 💦)

 

브랫인 나는 나의 주인의 반응을 살핀다. 때려도 보고 꼬집기도 하고 째려도 본다. 심지어 물기도 하고 그런데 이건 프레이가 상대를 벗어나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니다. 브랫인 나를 주인이 더 강압적으로 제압하길 원해서 그렇다. 그러니 불 속으로 스스로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브랫은 영리하다.)

 

스팽만 놓고 생각을 해도 그렇다. 브랫은 자잘한 꾀를 부리기도 한다. 바로 사과를 하면서 넘어가달라고 애교를 부린다거나. 갑자기 말 잘 듣고 잘 맞는다.(이러면 칭찬받는다는 걸 이미 알아서 그럼;) 엄살을 피우기도 하고 그러는 게 있다. (나는 엄살 만렙이다. 헤헤. ✌)  나는 마조와 키 성향이 있지만 맞는다고 흥분을 하지는 않는다. (물론 맞는 거 좋아함. 맞은 후에도 만족감 엄청 높음) 브랫인 나는 이렇게 묻는다. "근데 저는 왜 맞는 거예요? 말을 안 들어서 그래요?" 여기서 그냥 때린다고 하면 브랫은 반감이 들고 그리 존경하는 주인님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거다. '이유'가 필요하다. 브랫은 그 이유를 만들어주는 성향이라고 보면 된다. 나의 주인은 사디가 있어서 내게 이렇게 답했다. "때리고 싶어서 때리다가 반항해서 더 때릴 수 있어서 좋아."

 

주인은 브랫에게 쉽게 휘둘리거나 (브랫 손 위에 있는 주인이라면 이건 진짜 주인 자격 미달이다.) 넘어가주지는 않아야 하는데 (복종하게 된다.) 가끔은 귀엽다는 듯이 넘어가버리는 것도 방법이다. (애정을 느낌) 

 

프레이 + 브랫인 나는 순순히 스팽을 당하지는 않는다. 주인이 몇 배는 힘들 거다. (내가 마조 키가 있어서 스팽을 좋아하는 거지 프레이, 브랫이 스팽을 좋아하는 건 아니다. 진짜 사람마다 다르다는 거 꼭 참고하시길🙏🏻)

 

때로는 갑자기 울어서 주인을 당황하게도 만든다. 일부러 다른 남자와 놀기도 하고 그러는데 브랫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꽤나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본다. (다음에 길들이는 방법도 적어보겠다! 💗) 브랫인 나는 주인을 너무 괴롭히고 싶다. 프레이인 나는 주인을 좀 피하고 싶달까. 헤헤.

 

브랫인 나는 주인의 자유와 관심을 모두 필요로 하는데 프레이인 나는 주인에게 자유를 원한다. 그래서 프레이 + 브랫 섭에게는 '충분한 자유'를 주는 것과 '강압적인 통제' 모두를 제공해야 한다. (어렵죠?) 

 

하여튼 플레이 자체를 풀어내면 성인물이고 그래서 최대한 담백하게 적어보려고 했다. 사실 프레이 + 브랫 플레이는 엄청 하드 하다. 거기다가 마조, 키도 있어서 하드 한 플레이에 대해서 풀어보고 싶긴 한데 기회가 된다면 글을 적고 싶다. 후후. 나는 프레이 성향이 높아서 '도구' 사용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고 '손'이 좋다. 꺅.

 

(주인님이 보고 싶다.) 도구 없이도 내게 휘둘리지 않고 이끌어내는 주인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말 더럽게 안 듣는 섭 교육하고 길들이는 건 체력 없으면 안 되는 거라 운동 꼭 하셔야 하고 (ㅋㅋㅋㅋㅋ) 플레이 도중에 섭보다 먼저 지치지 마세요. 😡

 

나는 내가 녹다운. 그냥 땀 엄청 흘리고 기진맥진. 플 끝나고 그냥 죽었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난 후에는 주인에게 존경심과 사랑 모든 감정을 느낀다. (나의 주인 너무 좋음) 그럼 모두들 행복한 에셈하기를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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