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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DO_일상/캘리그라피187

내 곁에 네가 있어서 다행이야 : 캘리그라피 독학중...✍🏻 내 곁에 네가 있어서 다행이야 그는 흐릿함 없이 내게 말했다. "네가 너라는 사람에 대해서 잘 안다고 했었는데 그런 거 같지만은 않아." 내가 원하는 사람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 답은 했지만 그는 고개를 한쪽으로 약간 갸울었다. 그가 원하는 사람은 의심할 바 없었으니까. 숨어있어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분에 대해 거짓 없이 바르게 주고받았다. 그와 나는 서로를 찾아내다가 살피어 밝혔다. 자연스럽게 올라온 감정이 쓸리면서 가볍게 떨어진다. 편안하고 고요한 상태가 유지된다. 이치가 벗어남이 없다. 그에게 나라는 사람에 대한 정보를 내어준다. 그도 가감 없이 자신에 대한 말이나 생각, 마음을 내어준다. 있는 그대로 말해도 그에게 사랑받는 기분이 어떤 건지 새롭고 신기해. 좋아하거나 모르는 것들을 알고 싶어 졌.. 2023. 12. 5.
언제나 어디서든 행복해야 해 : 캘리그라피 독학중...✍🏻 언제나 어디서든 행복해야 해 그냥 앉아서 바다를 그리는데 그림 위에 무슨 글이라도 올릴까 싶어서 생각하다가 그가 좋아한다는 문구를 적어보기로 했다. [언제나 어디서든 행복해야 해.]라는 글을 적어달라고 해서 바로 적어봤다. 이런저런 글씨체로 적어보는데 깔끔한 살짝 궁서체 느낌으로 적어보기로 했다. 언제나 어디서든 행복하라는 말과 다르게 자욱한 안개가 보인다. 안개 사이에 나무를 그리기로 했다. 그림과 글을 적어보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오늘은 나의 뮤즈를 만나는 날인데 그전에 마음을 조금은 편안하게 해서 다행이다. 뮤즈를 보면 또 행복할 텐데. 언제나 어디서든 행복해야 하는데 나는 아마 나의 뮤즈 옆에서 느끼는 행복을 어디서든 느끼지는 못할 거다. 그렇지만 언제나 어디서든 행복하는 방법을 알고는 있다. 작.. 2023. 12. 1.
난 할 수 있다! : 캘리그라피 독학하기...✍🏻 난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그가 적어달라는 글을 적는다. 초등학교를 다닐 때 태권도를 배웠는데 그때 구호가 '나는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안 되는 건 없다.'라는 말이었다. 나는 사실할 수 있다는 말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다. 못 할 수도 있지 않나? 그는 해야만 하는 사람이다. 그가 이 문구를 적어달라고 할 때 나는 알겠다고 하면서도 그라는 사람에 대해 생각해 봤다. 할 수 있어야겠지. 그가 이룬 것들을 본다. 할 수 없어도 시도해 본다는 건 그가 할 수 있다는 증거다. 그는 할 수 있다. 해야 한다. 하면 된다. 안 되는 건 없다. 너는 할 수 있다. 하다 보면 언젠가 다 이뤄진다는 그 소망하나로 너는 할 수 있다. 기대가 실망을 가져오더라도 너는 할 수 있다. 무거운 실망감을 털어내는.. 2023. 12. 1.
당신은 나라는 존재를 알게 해요. 💗 : 캘리그라피 독학중...✍🏻 당신은 나라는 존재를 알게 해요. 요즘 내가 이런 하늘 분위기를 좋아한다. 하늘을 그리는 게 재밌달까...💗 살면서 나와 똑같이 말하는 사람을 처음 만났다. 나보고 따라 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런 게 아니라 정말 나와 생각이 같다. 그가 나와 오래 알고 지내고 싶은 마음은 나를 보면서 그도 그의 존재를 알아서일까. 나는 그가 나라는 존재를 알게 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 온전히 상대를 바라보는 일이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 그가 나를 그저 나로 볼 때 드는 이 안정감이 나라는 존재를 알게 한다. 이걸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는 나라는 사람을 존중한다. 나를 듣고 인정하고 이해하고 아껴주고 끌어준다. 편안함. 편안함이 밀려온다. 안락한 그와 있으니 좋은 사람 옆에 있는 나라는 존재를 더 사랑하게 된다.. 2023. 11. 30.
당신은 소중해요 : 캘리그라피 독학중...✍🏻 당신은 소중해요. 삶에 대해 집착하는 사람을 나는 이해하지 못했다. 사람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건 당연하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죽음이 눈앞에 오더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서 그런가. 가끔 이야기 속에 나오는 영원히 죽지 않는 약이나 마법이 생각이 난다. 그것을 구하고자 다른 이의 생명을 쓰기도 하지. 그런 사람을 보았다. 죽지 않을 수 있다면 그 방법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가질 사람을 보았다. 그는 죽음이 두렵다. 사람은 아프고 시든다는 걸 알지만 그는 자신이 시들어가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삶에 대한 집착이 그를 불안하고 두렵게 만들었다. 그는 날이 섰다. 비싼 약도 사 먹어보고 병원도 바꾼다. 단시간 안에 돌아오지 않아 초조해 보인다. 그는 죽음이 가까워지는 걸 느끼더니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 2023. 11. 30.
사랑하고 사랑하자 : 캘리그라피 독학중...✍🏻 사랑하고 사랑하자 나는 어릴 적부터 주목을 받는 일에 어색해하지 않았다. 관심과 사랑을 차지하는 걸 즐겼다. 따라오는 시기는 무시하고 사랑받는 걸 즐기기만 바빴으니까. 그들은 그런 나를 지켜봤다. 좌우명도 '사랑하고 사랑하자!'이니까... 어느 정도 자라고 보니 사랑은 즐기기만 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나는 분명 오직 사랑만을 원했었는데 사람이라는 동물은 사랑이라는 단어에 이유와 합당한 조건들을 붙였다. 그런 사랑일수록 얻는 건 내게 쉬운 일이 되었다. 충족시킬만한 사람이거나 그 이유와 조건을 잊어버릴만한 사람이 되어준다면 그만이다. 그렇지만 굳이 애를 쓰지 않아도 사랑을 받는 건 내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먼저 관심을 갖는 경우가 드물기는 했지만 주변에 사랑할 대상이 많아서 고민하는 일이 없었다. .. 2023. 11. 29.
영원한 건 없으니까 : 캘리그라피 독학 중...✍🏻 영원한 건 없으니까 💭 요즘에는 하늘을 그리는 게 재밌다. 하늘과 샤랄라 한 분위기가 자꾸 그려진다. 이유는 모르겠다. 사람은 태어나서 영원히 살지는 않는다. 나이가 들어서 수명을 다 사용하기도 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에 먼저 떠나기도 한다. 사람은 언제 태어날지도 떠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살아간다. 나도 그렇다. 영원한 건 없으니까💭 영원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이야기 속에서만 등장한다. 그리고 하늘도 무한하다. 끝이 보이지가 않아. 요즘에는 하늘을 바라보는 일이 많아졌다. 하늘은 영원할까...? 어릴 적부터 하늘을 믿고는 했는데 하늘은 나를 믿고 있을까...? 나도 너도 하늘도 알 고 있잖아. 영원한 건 없었고 괜찮아. 그런 마음을 적어봤다. 초록색 배경에 뭉개 구름을 그리면서 생각을 정리해 봤다. 구.. 2023. 11. 22.
모든 것은 사라지고 되돌아와 나약하더라도 바로 서기를...🙏🏻 : 캘리그라피 독학중...✍🏻 모든 것은 사라지고 되돌아와 나약하더라도 바로 서기를...🙏🏻 나는 후회를 잘하지 않는다. 갈증이 남긴 일들도 넘겨버린다. 밀려오는 지난날에 대한 일들을 남겨두면 어리숙한 마음은 후회를 남기기도 한다. 그가 내게 솔직한 말들을 사과와 함께 전했다. 지내온 것들을 나는 굳이 되돌아보지는 않는다. 나는 이미 괜찮다. 그는 그동안 지내온 시간에 대해 후회했다. 조금 더 나은 삶과 나은 자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낙엽만 떨어지게 한다. 뒤보다는 앞을 봐야 하지 않을까? 지난 일은 이미 일어난 일에 불과하다. 그의 무너진 세상이 보이기도 했다. 그의 세상을 복구하는 건 자신이 해야 할 일이다. 그가 내뱉는 후회를 듣다가 서대문구에서 본 건물들을 그렸다. 내가 서대문구에 있을 때 나는 위태로웠다. 그런 나를 떠오.. 2023. 11. 22.
당신과 가까이 지내기 꺼려져요 : 캘리그라피 독학중...✍🏻 당신과 가까이 지내기 꺼려져요 사람에게 적절한 영향을 끼치는 능력은 무시할 수 없는 매력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투박하고 모르는 사람도 어질고 탈이나 꺼릴 것이 없지만 속으로 다른 마음을 숨기고 겉으로는 천연스럽게 행동하는 사람에게 안 끌릴 수 없다. 그에게 끌리지가 않았다. 중심은 사물이나 행동 그 무엇에서 매우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거다. 그래서 사람은 어떤 것을 중심에 두는지에 따라 이익을 두는 곳이 달라진다. 내게 이익을 둘 것인가. 다른 이의 이익을 더 꾀할 것인가. 나의 중심은 나라서 그에게 끌리지가 않았다. 그가 아무리 내게 얼마나 어질고 이타적인지 말해도 그와 가까이 지내기 꺼려진다. 그가 가진 투박함은 무모하게 다가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와 지낸다면 나에게 그는 수단이 될 거고 ..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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