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데이를 마을 주민들과만 즐기는 건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지지 않는가. 그래서 오늘은 가까운 사람과 로컬 통신을 해서 만나 할로윈을 즐기기로 했다. 아직 섬이 완성된 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초대할 수는 없었다.
섬은 꾸며지지 않았지만 각자 만든 할로윈 공간에서 사진을 찍어주기로 했다. 아직 업데이트가 안된 시점에서 카메라가 잘 움직여줄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떠나보기로 한다. 아 너무 웃기다. 내 뒤에서 나랑 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다니. 럭키는 원래도 할로윈이라 따로 분장할 필요는 없었으나 할로윈 날에 낀 저 머리띠가 찰떡이다. 럭키 너무 귀여워.
아 너무 웃기다. 이렇게 귀엽다니. 각자 자신만의 의상을 입고 만나니 너무 재밌었다. 할로윈 기간에 옷가게에서 파는 소품들과 옷으로 변장을 해보는 건 진짜 재밌었다. 섬을 돌아다니는 동안 웃음이 끊임없이 나왔다.
할로윈 데이를 게임 속에서 보내면서 이렇게 큰 만족감을 얻을 줄이야. 하여튼 동숲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10월 동안 할로윈 준비로 어쩌면 현실에서 보다 바쁘고 의미 있게 살았다고도 할 수 있다. 아 재밌다. 모동숲 섬을 완성하고 나면 꼭 다른 사람들과 통신하고 싶다.
할로윈 진짜 열심히 즐기면서 할로윈이 그래서 뭐지?라는 문득 떠오르는 질문이 생겼다. 할로윈은 영미권에서 주로 즐기고 공휴일은 아니고 상업적인 느낌이 나는 날이라고 한다. 이 날에는 죽은 영혼들이 되살아나며 정령, 마녀 등이 출몰하고 귀신들에게 몸을 뺏기지 않기 위해 사람들도 귀신처럼 변장을 하고 축제를 즐긴다고 한다. 근데 모동숲 주민들 변장이 조금 너무 간단한 거 같다. 그냥 쟤네는 강아지에서 고양이인 척하거나 고양이가 고양이인 척하거나 아니면 뿔 달린 강아지 또는 뿔 달린 고양이에 불과하다.
할로윈 이벤트를 즐기면서 모은 아이템으로 공간을 꾸미고 친구와 함께 또는 내 캐릭터를 사진 찍으며 재미나게 놀았다. 이번에는 할로윈을 즐기기만 바빴는데 다음에는 아이템 정리나 공략에 대한 글도 쓰고 싶다.
모동숲에서 할로윈을 보내는 것도 진짜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다. 가끔은 이런 이벤트를 챙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뭔가 변장에서 친구에게 진 기분이 들지만 너무나도 재밌었기에 또 함께 즐기고 싶다. 게임일지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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