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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INTJ라서 ISFJ와 가끔 말하다 보면 서로에게 질리는 거 같다. 그런 상황을 가져와봤다. 최근에 ISFJ랑 자주 말다툼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이 사람과 자꾸 말이 오고 갈 때마다 말이 안 맞는 이유가 뭘까. 도대체 화낼 포인트가 맞는지 너무나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지내다가 N과 S의 차이 그리고 T와 F의 차이가 크다는 걸 느끼게 되어 글을 적는다. 평소에 속 얘기를 잘 안 하는 ISFJ가 얘기할 때는 되게 지루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고 중간에 그냥 지나치고 스쳐 지나가는 것들까지 말하는 경우가 많다. INTJ는 결론만 말해주면 궁금한 부분들을 묻고 거기에 대해서 답해줬으면 하지만 ISFJ는 위로를 바란다.
이 대화에서 ISFJ는 상처를 받았고 INTJ는 이유를 모른다. 나는 나의 생각을 말했을 뿐이고 정확하고 팩트만 말해준다면 끝날 일을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멈춰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그렇지만 이런 차이를 보며 ISFJ와 INTJ는 결국 받아들이는 성격의 차이라고 답을 내렸다. 하여튼 가끔 답이 없는 문제에 MBTI를 살펴보면 왜 그랬는지 생각해볼 수 있고 적어도 조금은 이해해볼 수 있어서 좋은 거 같다. 사실 여기서는 그냥 이해한다고만 말하면 되는 거 같다. 공감하고 위로하는 걸 잘 못해서 INTJ들은 감정에 대해서 서툴다고 생각한다. ISFJ와 잘 지내고 싶다면 공감하는 척, 이해하는 척, 눈빛 반짝반짝을 해주면 된다. 알지만 그걸 할 INTJ가 아니기에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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