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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펜을 들고 일을 하다가 시간이 비면 글을 적는다. 글을 적다 보면 정말로 캘리그라피가 늘어간다. 처음에 무작정 썼던 글씨체와 비교해 보면 정말 많이도 늘었다. 붓펜으로 연습하니 서예붓으로 쓰는 것보다 수월해서 손으로 쓰는 글을 더 잘 익힐 수 있었다. 캘리그라피를 적을 때 재료는 선택인 거 같다. 나는 다이소에서 붓펜과 색연필을 사서 꾸며보기도 했다. 다이소 색연필이 내가 미술 입시를 준비하며 사둔 색연필보다 표현할 수 있는 세밀함은 떨어지지만 왠지 다이소에서 산 붓펜과 색연필은 막 써도 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연습하기가 더 좋았다.
색연필로 귀엽게 꾸며본다. 어릴 적 써본 굵은 색연필이라서 그런지 투박한 느낌이 보이기도 하지만 나는 정말 재밌었다. 캘리그라피를 적으면서 나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어떤 글을 적어볼까 고민도 하다가 지금 내가 드는 생각을 무작정 적어보기도 하고 쓸 글이 없어서 고민하다 붓펜을 내려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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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로 적으면 좋은 짧은 단어를 추천해 본다. 나는 이 단어로 글을 적어보았다. 단어는 두 글자 정도로 했다. 나는 그중에서 미련, 배신, 슬픔, 화목을 가져왔다.
- 미련
- 배신
- 슬픔
- 고난
- 화목
- 인생
- 명예
- 감내
그럼 여기까지 오늘도 캘리그라피 독학을 위해 잠시 앉아서 글을 써본 걸 기록한다. 꾸준히 적으면 언젠가 나도 벽에 걸어도 좋을 만큼 보기 좋은 글을 적을 수 있지 않을까. 그때까지 계속해서 글을 적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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