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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꽃이 피지 아니하였다. 나의 온갖 투정 거짓 없이 부려도 마음속으로 그러하다고 여기다. 나의 본심을 들어내어 무엇이 모자라거나 못마땅하다 떼를 썼지만 나를 온전히 받아주길 바랐던 나는 결국 뜻대로 되지 아니하여 마음이 몹시 상하구나. 아쉬움이 남았지만 더 이상 소용이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했다. 나는 바늘처럼 뾰족하고 지나치게 날카롭다. 이만큼 복잡하게 뒤얽혀 서로에게 상처가 된다면 그만두어 버리는 것도 꺼릴 것이 없지. 그렇지만 마음이 몹시 상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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