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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DO_일상/MY LOVE (반려견)

제주도 24시 동물 병원 똑똑똑 동물메디컬센터 : 강아지 갈치 급여 #말티즈 태양이 수난시대 #제주 여행 #반려견 #사람 음식 금지⚠️

by TAEYANGDONNY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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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4시 동물 병원 똑똑똑 동물메디컬센터

바로 어제 있었던 일이다. 제주도에 여행 갔다가 강아지 초상을 치를 뻔한 일. 다른 여행객이 태양이에게 갈치를 조금씩 다섯 번을 급여하고 다코야키 위 데코를 급여하고 책상 아래 모아둔 갈비뼈와 새우껍질을 태양이가 가져간 참 아이러니한 일이. 바로 어제 일어났다. 나는 지금 육지로 돌아와 짐을 정리하고 조금 쉬다가 그래도 반려인들에게 해당 내용을 공유하며 응급처치나 강아지를 데리고 여행하다 아이가 잘못 음식을 섭취했을 경우에 대한 대비를 했으면 해서 바로 글을 적기로 했다. 

 

갈치 먹여도 되는 거냐고? 사람 음식 먹이지 말아라. 먹었으면 어떻게 하냐고? 애 데리고 병원 가라. (내가 아무것도 못하고 있을 때 나의 가까운 사람들이 내게 병원부터 데려가라고 해서 다행히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 강아지가 잘못된 음식을 먹고 구토 유발하기 가장 적합한 시간은 30분 - 1시간. 나는 한참을 지나고 구토 유발을 했기에 구토 유발 후 완전히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었다. 

 

어제 내게 일어난 불행을 자세히는 아니더라도 웬만한 내용에 대해서 새벽에 아이를 지켜보며 적었다. 

2024.03.08 - [TAEDO_일상/MY LOVE (반려견)] - 강아지 동반, 제주 여행, 게하, 제주도 게스트하우스파티 느영나영, 4박 5일, 제주 24시간 동물병원, 강아지 갈치, 불행 편

 

강아지 동반, 제주 여행, 게하, 제주도 게스트하우스파티 느영나영, 4박 5일, 제주 24시간 동물병

나는 4박 5일 모두 불행하지는 않았다. 다만 내가 행복 편을 쓸지는 잘 모르겠다. 결론은 강아지 데리고 게하 가지 말라는 소리다. . 솔직한 후기를 올릴 거다. 나는 오늘 태양이를 지켜보면서 느

taeyangdoni.tistory.com

제주도 24시 동물메디컬센터

나는 서귀포에 있었는데 서귀포에는 24시 동물 병원이 없었다. 딱 하나. 제주시에 똑똑똑 24시 동물메디컬센터. (동물병원 의사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했다...🙏🏻) 위치는 제주 제주시 도령로 129 1층. 여기는 연중무휴 24시간 병원이라고 하니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무조건 방문할 수밖에 없겠다. 똑똑똑 동물메디컬센터 모든 진료는 예약제인데 우리는 바로 전화 예약을 했고 10시에 전화해서 11시 예약을 잡았다. 꼭 전화를 해서 확인 후 방문하는 걸 권유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야간, 휴일, 응급 진료비 추가 된다. 24시 병원 야간은 어디서나 추가 진료비가 청구된다. 어릴 적엔 나도 반려동물이 아프면 돈 걱정을 했었다. 어른이 된 후로는 그런 걱정은 없지만 반려견이 아프면 돈이 많이 드는 건 사실이다. (고등학생 때부터 내 돈으로 직접 키웠으니까😅)

제주도 24시 동물메디컬센터

더듬더듬 기억을 되짚어보면서 의사 선생님에게 태양이의 상태를 전했다. 병원에 바로 간 게 아니라서 흡수가 시작되었지만 잔 가시들이 눈에 보였다. 갈치 가시가 얇고 긴데 자세히 보면 내가 준 간식 사이에 가시들이 있었다. 토사물은 너무 더러워서 그나마 비위 괜찮은 사진을 첨부했다. (나와 태양이는 이 고생을 했는데... 태양이를 이렇게 만든 인간들은 고의 아니라며 술 처먹고 자고 있었다니 지금도 부들거린다. 😡) 나의 가까운 사람들조차도 육지에서 잠 못 자고 상황을 전달받기를 원했는데 그들은 진짜 사람 아니다. (...)

제주도 24시 동물메디컬센터

24시 동물병원에서 나온 금액은 190,000. 원래 진료비 공개는 안 되는 걸로 알고는 있지만 반려인들이 병원에 가는데 금액적인 부분을 충분히 신경 쓸 수 있어서 올린다. (금액은 병원에 직접 문의하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태양이의 진료가 끝나고 수납하고 나왔다. 하여튼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을 먹었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가는 걸 추천한다. 나는 괜한 고민으로 시간만 흘러 보냈다. 

 

새벽 내내 힘들어했는데 육지에 와서 지금은 말티즈 태양이가 꽤 나아졌다. 아직 밥 급여는 안 된다고 했고 소변, 대변도 잘 보고 물 마시고 자고 있다. 그렇지만 노견이고 다 배출이 안 된 가능성이 높아서 며칠은 아이를 지켜봐야 한다. (...)

 

아이가 일주일 후에도 별 탈없이 원래와 같이 지내길 바라본다. 제발. 나의 가까운 사람들이 내가 당황스러워 어찌할지 모를 때. 내가 해야 할 일을 알려주고 내가 괜찮다. 알아서 해보겠다고 하더라도 자신들의 바쁜 일을 뒤로하고 나를 살펴줘서 진심으로 고마웠다. 안 좋은 사람들을 경험하며 얻은 부정적 경험에서 나의 사람들의 애정과 관심을 더 크고 자신 있게 알았다고 말할 수 있을 거 같다.

 

혹시라도 반려견이 아픈데 어찌할 줄 모른다면 최대한 가까운 동물병원을 영업시간 내로 찾아가 아이를 살피고 최선의 조치와 응급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정신을 차리고 행동할 것. (어쩌면 괜찮은지 지켜보다가 나의 아이를 잃을 수 있다...💭) 자신을 탓하고 누군가를 미워하는 건 나중에 해도 늦지가 않는다. (우선순위는 나의 반려견!💫)

 

예민해지는 감정과 조바심이 당장 아픈 반려견을 더 해치지 않도록 이성적으로 바라볼 것. 어렵더라도 아이를 위해 노력할 것. 나의 가까운 사람들이 내게 전한 그대로를 이 글을 읽는 반려인에게 전하고 싶다. 너무 걱정하지 말아라. 아이가 건강할 거라고 믿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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