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고기를 먹고 피시방 가서 게임도 좀 하다가 요즘 날씨가 너무 습해서 에어컨 틀고 쉬었다. 자꾸만 불안해지려고 하는 탓에 기분이 오락가락하기도 했는데 고기를 먹으니까 뭔가 보충이 되는 기분이 들었다. 또 기분이 안 좋아지면 고기를 먹어야겠다. (ㅋㅋㅋㅋ)
그리고 보드게임을 하러 갔다. 처음에는 6명 정도가 모여서 [애니멀렐름]이라는 파티게임을 시작했다. 룰은 간단하고 재밌었다. 하트 모으는 재미가 쏠쏠했고 귀여웠다. 그다음으로 한 게임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게임하다 보니 8명이 되어서 바닥으로 자리를 옮겨서 진행했다.
[애니멀렐름] 추천한다.
그리고 홀덤을 했다. 너무 재밌었다. 홀덤을 하다 보니 9명이 되었다. 9명에서 노는데 다들 MBTI가 ENFP, ENTP, ENFJ들 사이라서 살짝 기가 빨리기도 하고 챙겨줘서 너무 고맙기도 하고 그랬다. (N들 사이에서 기분 좋았음...😂) [홀덤]은 조금 더 배워서 룰을 정리하는 글을 적고 싶긴 하다. 또 투자 관련 게임을 직접 만든 사람도 있어서 투자 관련한 게임도 하고 낱말에 대한 연상되는 단어를 적고 맞추는 게임도 했다. 진짜 많이 했다. 밤을 새워서 모든 게임을 했고 결국 마지막으로 든 게임은... [블러드 바운스]라는 게임인데 '팀전 마피아'라는 게임이다. 하여튼 게임하느라 사진은 많이 못 찍었지만 라면도 먹고 재밌었다.
[블러드 바운스]도 추천한다.
[홀덤] 도 너무 재밌음.
엄청 큰 콘칩도 받았고 아침에 버스 타고 집 근처에 도착하니 하늘도 너무 예뻤다. 오랜만에 밤새 놀았더니 신이 났다. 20살 초반에 술 먹고 밤새 논 적은 있어도 술 없이 게임만으로 밤샌 건 처음인 거 같다. 친구가 또 다음에 계곡에 간다고 하고 밤새 술 먹자고 하고 그랬는데 그건 다 정중히 거절했다. (나는 진짜 이렇게 다 같이 노는 건 가끔 놀아야 하나 보다...😭) 하루종일 보드게임만 한 일상인데 모두와 함께라서 즐거웠던 하루를 마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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