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AEDO_일상

일상공유 + 루카스 또 보고 싶다...😭 + 말티즈 태양이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by TAEYANGDONNY 2023. 10. 29.
반응형

일상공유

직장 동료가 카드에 붙이라고 쿠로미, 마이멜로디 스티커를 줬는데 이 날 일이 바쁘고 기분이 어중간했는데 이거 받고 기분이 좋아졌다. 나는 그 동료에게 아무것도 해준 게 없는데 간식을 챙겨주거나 쿠로미 스티커나 키링을 선물해 줘서 고맙게 느껴졌다. (다음에는 내가 무얼 사줘야겠지...?😂)

루카스 그레이엄 콘서트

(루카스 또 보고 싶다...😭) 얼마 전 다녀온 루카스 그레이엄 콘서트. 아쉬운 만큼 앨범 속에 저장된 사진과 영상을 보며 그날을 떠올려본다. 다음에 또다시 루카스 그레이엄 밴드를 볼 날이 오겠지? 

말티즈 태양이

(태양이 뽀샤시하게 사진 찍으니까 때깔 좋은 천사 같아...😇) 말티즈 태양이와 조만간 단 둘이 여행을 다녀오고 싶은데 어디로 다녀올까 생각 중이다. 카메라와 옷 한 벌, 태양이를 챙겨서 떠나야겠다.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볼까나.

728x90

일상공유 피시방 + 샐러디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피시방에서 게임하는 거 너무 재밌어서 요즘 시간이 비는 날에는 가본다. 샐러디 연어샐러드 엄청 맛있는데 저렇게 먹으면 다이어트 안된다. 추가를 많이 해서 사실 그냥 한 끼라고 본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보고 왔는데 나는 어떻게 살 것인지 생각하게 되는 내용이다. 혼자서 다시 보러 가려고 한다. 내용이 어렵긴 했다. 그렇지만 나는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하며 영화를 보았다. 나는 그래서 어떻게 살 것인지 답을 내리지는 못했다. 공감이 가는 내용도 있었고 이어지는 감정선과 복선, 이야기 속에서 주는 단서들을 찾아서 다 보고 난 후에는 여운이 깊게 남았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누군가 내게 이런 질문을 나지막이 던지는 기분이 들었다.

 

살다 보면 숨겨지는 감정들도 그러다 어느 순간 폭발하는 감정들도 있다. 덤덤하게 지내온 하루에서 따듯한 손길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고 나에게 먼저 손을 내민 그에게 내가 손을 내밀어야 할 때도 온다. 거짓말이라는 걸 알지만 작은 기대와 희망이 위험한 곳으로 나를 끌고 가기도 하고 그렇게 떠난 모험에서 더 값진 것을 얻기도 잃기도 한다. 때로는 그 위험한 곳으로 자처한 나 자신을 데려가기도 한다. 

 

무덤에 들어가기 전까지. 누군가 나를 죽음으로 떠밀어도 사람은 쉽게 죽지도 않는다. 가장 큰 파도가 치면 다시 잠잠해지는 바다처럼 우리의 인생에서 내가 잠잠해질 때까지는 크고 작은 파도와 거대한 파도가 일렁이고 난 후가 될 거다. 

 

쌓아 올린 공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고 무너지는 그 순간에 미련이 남아 뒤를 돌아보기도 할 거다. 다시 쌓아 올릴 수 있어도 다른 이가 방해할 수도 있다. 인생은 변수가 많다. 

 

마지막에 생긴 친구와 기억을 손에 갖고 있을 수도 있고 영화를 보고 다시 생활을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나는 주인공처럼 이 영화를 잊지 않을 거다. 나는 이 영화를 다시 보고 다시 생각하고 나를 돌아보고 싶다.

 

그러나.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결국 나는 나는 어떻게 살아왔는지 생각했다. 나는 어떻게 살 거다. 아직은 그 모든 나날을 예상하기에는 경우의 수가 너무 많다. 내가 만드는 모든 게 환상과 같다고 하더라도 상관은 없다. 

 

지금은 정리가 된 생각이 아니라 간단하게 내가 영화를 보며 든 생각을 적었다. 영화를 다시 보고서 리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너무 재밌고 유익하게 봤다. 최근에 본 영화 중에 가장 돈이 안 아깝고 시간을 잘 썼다는 생각이 들었고 난해하거나 지루한 부분은 없었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사는 내가 조용한 풍경을 바라보는 게 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 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