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루카스 그레이엄 내한 후기를 적어볼까 한다. (공연을 보고 왔는데 행복해서 저장하기 위해 글을 적는다...💗) 9월인가 오빠가 루카스 그레이엄 단독 콘서트에 가자고 예매를 해줘서 신나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딱히 노래를 더 듣거나 그러지는 않았고 시간이 훌쩍 지나서 10월이 되었다. 루카스 그레이엄 노래 중에서는 Love Someone... 이랑 Lie... 짱 좋아하는데... 두 곡 모두를 듣고 왔다...(행복 그 자체다...💗)
스탠딩 53, 54번으로 예매해 줘서 기다리면서 신이 났다. 앞에서 볼 생각에 이미 마음이 들떠서 벌써 재밌는 기분이 들었다. 선예매로 자리를 잡았다는데 선예매 당일날 오빠가 일 하는데 점심시간 포기하고 티켓팅했다고 하길래...(진짜 감동이다ㅜㅜ!😭)
첫 곡은 Happy Home, Take The World, Drunk In The Morning, Share That Love (개인적으로 이 노래 너무 좋아함...‼️), By The Way
그리고 Lie... 이 노래는 진짜 너무 좋다. 너 어떻게 내 얼굴을 보고 거짓말을 할 수 있냐는 노래가 이렇게 좋을 일인가? 루카스 그레이엄 밴드는 진짜 너무 좋았고 보컬 노래도 정말 미쳤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아하는 노래를 직접 들을 수 있다니... (또 보러 가고 싶다🙏🏻) 값진 경험이 되었다. 나는 눈과 귀로 담았고 오빠가 대신 영상으로 찍어줬다. (🥰) 그다음으로는 Wish You were Here, You're Not There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만든 곡이라니 슬펐다💦) You're Not There은 설명을 듣고 들으니까 다르게 들렸다.
와. 와우. 오우야. 이건 라이브로 들어야 한다. 진짜. 대박이다. 들어본 적은 있지만 이게 이렇게 좋은 곡인지는 몰랐는데 감탄을 계속하면서 들었다. 분위기랑 노래랑 어쩜 이렇게 다 잘했지? 루카스 노래 진짜 잘한다. NOT A DAMN THING CHANGED... 오늘 본 공연 곡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잠깐 찍다가 폰 내려놓고 마지막까지 넋을 놓고 보다가 마지막에 소리 지르기 바빴다. (루카스 노래 너무 잘해...😭)
시간이 진짜 금방 사라졌다. 지루할 틈도 없었고 곡 들을 때마다 몸이 녹는 기분이 들어서 루카스 콘서트를 보고 앞으로 루카스 그레이엄 곡을 정말 많이 들을 거 같다. Home Movies도 들었고 그다음은 바로 LOVE SOMEONE....💗
나는 사실 이 노래를 들으면 우리 집 반려견 태양이 떠오른다. 마음이 뭔가 아려서 노래를 들을 때면 괜히 슬퍼지고는 했는데 (눈물이 시큰 거렸다...) 콘서트에서 루카스가 판다 머리띠...? 를 해서 이제 그게 생각날 거 같다. 기분 좋은 추억이 되었다. 이번 곡도 눈과 귀에 담았다. 그래서 오빠가 영상을 대신 찍어줬는데 너무 고마웠다! (💗)
This Is me Letting You Go (이건 전 남자친구가 생각 나는 곡이랄까...😂) , Don't You Worry 'Bout Me (이건 힘든 날에 듣고 싶어서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했다...⭐️) , Take The World By Storm (워우어 어! 워우워! 몸이 저절로 웨이브를 했다...🫢)
이 노래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퇴근길에 들으면 엄청 신나서 발 동동거리면서 집으로 돌아가기 좋은 노래다. 손뼉 치는 구간에서는 집으로 전력질주를 하던 내가 생각이 났다. 오빠랑 박수도 같이 치고 너무 재밌어서 즐거웠다. (👏🏻👏🏻👏🏻)
아, 진짜 너무 즐거웠다. 기대했는데 그 기대가 충족이 되는 순간 행복감이 밀려왔다.
루카스 그레이엄 밴드는 사이가 다 좋은 거 같다. 다들 공연하는 모습이 즐거워 보였고 노래에 대한 애정이 보여서 그 감정에 나도 같이 휩쓸려서 즐거웠다. Mama Said도 불러줘서 너무 좋았고 Funeral (이 노래는 내가 죽을 때 나의 장례식에 틀어놓고 영혼이 되어서 돌아다니며 내가 살았던 세상을 지켜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은 7 Years...! 직접 들어서 너무 좋았다.
나는 해외 가수 내한 공연을 처음 본다. 팝송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른 밴드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거 자체가 너무 좋은 경험이고 노래를 너무 잘해서 귀가 호강했다...😭 포스팅 한 장에 담아내기엔 오늘 공연이 너무 좋았다. 풀 영상이 필요할 정도로 아쉬움이 가득 남았다. (진짜 너무 좋았다ㅜㅜ!😭) 더 듣고 싶었는데 다음에 또 내한하면 또 공연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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