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8 - [TAEDO_일상] - 성향자의 고찰 -10- 브랫 프레이로 살아가는 나의 어린 시절. 그대가 브랫을 감당할 수 있을까. Part 2.
성향자의 고찰 -10- 브랫 프레이로 살아가는 나의 어린 시절. 그대가 브랫을 감당할 수 있을까. Par
2025.03.05 - [TAEDO_일상] - 성향자의 고찰 -9- 브랫 프레이로 연애를 한다는 것, 그대가 브랫을 감당할 수 있을까. 성향자의 고찰 -9- 브랫 프레이로 연애를 한다는 것, 그대가 브랫을 감당할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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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브랫이 툭툭 튀어나온다. 평소에도. 내가 나의 성향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나를 더욱 이해하게 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나는 못된 성격을 가졌다는 거다. 근데 그게 나의 성향과 연결된다고 하니. 그래 설명이 가능해서 좋네.
*참고 바랍니다. 저는 상하관계도 성향적으로 있겠지만 연애하고 있습니다...*
ME 브랫 프레이. YOU 오너 대디.
브랫의 장난.
브랫의 장난은 생각보다 정도가 심할 수 있다. 나는 나의 주인 겨드랑이도 물어버린 적이 있었고 파이어에그를 여러 번 손으로 꾹 움켜잡기도 하고 이로 성기를 물어버리기도 하며, 입술이나 혀도 물어버리고 싶고 (앙. 물어버린다.) 괜히 툭툭 가슴팍을 치거나 명치를 주먹으로 내려치기도 하네. (내 주인은 참 힘들긴 하겠다. 😅) 자잘한 장난부터 순간적으로 무례하기까지 한 장난들이 있다. (뺨도 때려보고 툭툭 틱틱. 진짜 내가 보아도 어려운 성향...)
먼저 자는 주인이 못마땅할 때는 위에 올라 사방으로 몸을 흔들거나 젖꼭지를 세게 꼬집어버리기도 하는데 이때 잠에서 막 깬 짐승처럼 화를 내는 주인에게 서운 반, 재미 반. (앞으로 주인은 나보다 먼저 잠들지 않겠다나.) 그래서 브랫과 만날 때 중요한 장난의 정도 설정하기. 🎀 (브랫은 장난으로 사랑을 확인하니까.)
말장난도 많이 한다. 상대방이 상처받도록 하는 거 같다. "내 주인 자격 미달" 이런 말도 쓴다. 내 주인은 이럴 때 내가 너 주인이야.라고 하는데 약간 나는 '흥'하는 느낌이 있달까. 감히 섭이 주인 자격을 판단하다니 여러 번 맞을 일이 아닌가. 근데 나는 재밌다. 괜히 말대답을 한다던가. '어쩔', '뭐라고 하니', '왜 저래' 이런 유치한 말들을 읊조린다. 아마도 내가 주인을 길들이고 있을지도 모른다. (헤헤.💗) 나도 불만이 무진장 많다. 진짜 나의 주인자리가 쉽지가 않다니까. 분발했으면 나의 주인. (이런 게 브랫이다.) 말과 행동이 다르다. 그에게 결국 꼬리를 내리고 몰래 울고 그러니까. (안 운 척.) 부디 나의 주인이 나의 장난을 즐겼으면...
브랫을 눈치 보게 해 볼까.
물론 주인 눈치 보는 것도 좋지만 주인이 여유롭게 두는 것도 좋은 훈육 방법이다. 브랫을 길들이는 방법은 어렵지만 간단하다. 내 주인은 어차피 너는 내 거야. 이런 마인드로 나를 대하는 거 같다. (가스라이팅 아니여...?) 그리고 정도에 대해서 무조건 호통치고 뭐라 하는 게 아니라 좋은 말로 설명해 주고 안아주고 그런다. (잔소리 대마왕) 주인은 오너 대디인데...(주인 아빠...?) 하여튼 소유와 따듯함으로 나를 다룬다. (더럽게 말 안 듣는 애 키우는 느낌일까...? 나는 애가 아닌데...?)
가장 좋은 방법. 혼내고 싶다면 확실하게. 어정쩡하게 짜증과 화만 낼 거면 차라리 다정하게 차근차근 말하는 게 좋다. (물론 내 기준)
브랫과 연애를 한다면 어느 정도 선을 지켜야 할까.
자, 브랫과 선을 지킨다고 하더라도 브랫은 그 선을 언제라도 넘어볼까 고민한다. 나의 주인은 잘 때만 꼬집는 거 하지 말라고 했고 이성과 육체적 바람만 하지 말라고 했는데. (👈🏻주인이 정한 장난의 정도) 나는 알겠다고 하면서도 머릿속 한 편으로는 '하면...?', 그 후가 궁금하다. 나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주인이 나를 버리거나 관계를 종료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더 그럴까. (나는 무한 사랑을 받는 브랫이군.😈) 하지만 나는 그의 선을 지킨다. 무서우니까. (무조건 지켜야 한다.)
관계 종료를 예고할 수 있는 장난의 정도를 설정하면 좋다.
브랫은 왜 장난을 칠까.
나는. 나는 주인이 화내면서 나한테 가하는 것을 꽤나 즐긴다. 내가 다른 남자와 연락하다 들켜서 한 번도 내 목을 조르지 않았던 주인이 내 목을 잡고 목에 핏줄이 서서 자국이 남았는데 (죽어도 좋다...라는 절정에 갔달까.) 너무 야했다. 뺨 맞는 것도 좋아하는데 그냥 때려서 맞는 거랑, 이 사람이 화가 나서 나를 치는 건 타격감이 다르다. 감정이 섞인 스팽. (반대로 냉정할 만큼 단호한 분위기도 좋다...) 위험할 수도 있겠지만 그 짜릿함을 나는 즐긴다고 본다. (위험하다. 주의해야한다.) 나는 내가 죽어도 괜찮다. 근데 내 주인이 나를 죽이지 않고 그 경계에서 나를 살려둘 때. 뭐랄까. 살았다는 감정보다는 죽을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가끔 내가 말도 안 되는 장난쳐놓고 웃음이 스멀스멀 올라오면 다른 이들은 내게 무섭다고 한다. 사이코 같다나. 근데 입꼬리가 올라간다. 나는 재밌다. 긴장감을 넘나드는 그 사이를 나는 즐긴다. 갑자기 소리를 크게 한다던가. 이상한 소리를 낸다던가. 잘못해 놓고 아무렇지 않게 행동해서 상대를 더 약 올린다던가. 일부러 말을 무시하고 그러기도 한다. (진짜 힘든 성향🤦🏻♂️)
장난은 브랫 자체다. 왜 장난을 치냐고? 몰라 브랫이라서 그런가. 본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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