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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음에 복잡함이 찾아오면 시집을 읽는다. 서점에서 눈에 보인 이음 시집, 복숭아 판나코타식 사랑 고백이라는 시집 한 권을 갖고 출근을 했다.
일을 하다가 시집을 읽다가 마음이 가는 글을 옮겨 적어보니 진정된다. (캘리그라피는 마음에 참 좋은 거 같다...✍🏻)
내가 적은 글은.
'흔치 않은 마음을 가졌구나. 켜켜이 쌓여가는 순간들에 대해 알고 있구나.',
'감정에게 산책이라는 단어를 붙여주자. 그건 느리고 아름다운 사색일 테니까.',
'아무나 당신에게 눈길 하지 않았으면 하는 나의 유난스러운 마음을 흔들면서 그건 나의 것도 아닌데',
'상처는 아물고 어설프게 회복되는 듯해도 걷잡을 수 없이 밀려들지',
'아 어쩌나 속마음에서 멈추지 않는 생의 불확실함과 두려움 그러나 이대로 한 세기가 지나도 좋을 만큼 깨뜨릴 수 없는 단호한 믿음의 형태 연인이라는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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