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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카메라 업데이트하고 사진 찍는 재미가 있다. K.K 신곡 내더니 더 분위기 있어진다. 비 오는 날 K.K 보면서 감성에 흠뻑 젖었던 날. 뭔가 웃기지 왜 분명 나는 진지하다.
K.K 음악을 듣고 있는 마티. 마티야 개인적으로 너의 패션에 아주 칭찬을 못한다. 어디서 가져갔는지 모르는 옷과 모자가 마티의 귀여움까지 없애지는 못했지만 와우. 그래. 촌스럽지만 귀엽다.
쵸이야 그냥 사진을 찍기가 싫다고 해.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근데 너무 귀엽다. 뒤에는 마스터 찾고서 카페 만들겠다고 공사하는 박물관과 꽃이 너무 이곳저곳 그래 지저분하게 있는데 그걸 가려주고 싶은 거니? 그렇다면 고맙다.
비 오는 날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며 뭔가 준을 보니까 그동안 모동숲에서 있었던 일들이 스쳐 지나간다. 준아. 여기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야 해. 내가 이사 갈 수 없도록 섬을 꼭 예쁘게 꾸밀게. 감성에 젖어 사진을 찰칵찰칵. 여기서 사진을 찍는 것도 너무 좋다. 힐링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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