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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동숲 유저들은 주로 쓰는 닌텐도 말고 다른 기계를 구입해서 부텐도로 지정한다. 마치 부계정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같은 계정으로 다른 기계에 들어가면 처음부터 플레이할 수 있어서 생긴 말인 거 같다.
동숲을 시작한지 오래된 느낌이다. 분명 너굴이 이렇게 안내방송을 했었을 텐데 생각도 못했다. 너굴은 맨날 바쁜 척하는 거로만 봤는데 초심이 여기에 있었구나.
편지를 받아보니 엄마에게 편지가 왔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비행기가 떠난 자리에 구름이 남았구나. 타지에서 홀로 생활하는 네가 생각나는 오늘이라는 엄마의 편지가 정말 내가 타지에 나온 것만 같았다. 부텐도라 그런지 섬을 보면서 막막하다고 생각했다. 아직 섬들을 다 꾸미지도 않았는데 부텐도 섬을 꾸밀 수 있을까?
아기를 배에 달고 있는데 왜 똑같은 애가 두 마리인 거 같지. 참 이상하다. 캥거루 주민은 처음이라 낯설게만 느껴졌다. 실비아 미안하지만 너는 이 섬의 초기 멤버고 곧 떠나게 될 거 란다.
초기멤버로 실비아와 핑이 있다. 둘 다 내 마음속에 들지 않아서 주민을 빨리 데려오고 싶다. 이번에는 부텐도니까 더 잘 꾸밀 수 있겠지 싶다. 그러니까 결국 노동의 섬이 시작된 거다. 동물의 숲은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힐링 게임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아직은 초반이라 할 일이 정말 많기 때문에 힐링 게임이라고는 하지 않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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