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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문방구에서 달고나 세트를 사 왔다. 가격은 2만 원으로 내가 생각하기엔 비싼 거 같다. 원래는 만원 안 되는 돈으로 살 수 있었는데 말이다. 그래도 뭐 오징어 게임으로 유행을 탔으니 몸 값이 자연스레 올라간 거 같다. 동물의 숲을 하기 위해 스위치를 살 때도 원가로 사려고 많이 기다리고 그랬는데 달고나 세트를 한 번 집었더니 놓고 갈 수가 없었다.
달고나를 완성하고 모양을 찍으면 되는데 달고나를 설탕 위에 내려놓고 한 30초에서 1분 정도 지나고 눌러줘야 안 붇는다. 하여튼 이렇게 달고나를 완성해보니까 너무 재밌었다. 모양을 맞추는 재미가 쏠쏠했다.
나는 모양보다는 달고나 빵을 더 좋아한다. 달고나 빵이 만들어지고 굳으면 이렇게 나눠서 넣어두고 커피에 올려먹거나 그냥 먹어도 꿀맛이다. 더 바삭한 맛이 있다고 해야하나. 예전에 초등학교 앞 달고나 빵을 팔던 할아버지에게 항상 아줌마가 10개를 사서 가셨다. 나는 그 아줌마가 너무 부러웠는데 나는 그때 하나를 사 먹는 것도 기뻤다. 매주 할아버지를 기다리던 내 마음이 달고나를 보니 느껴진다. 하여튼 달고나를 성공적으로 만들었다. 다음에 또 해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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