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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DO_일상

INTJ 연애에 대해서 인티제 여자가 쓰는 글 : (+빙고판) _ MBTI

by TAEYANGDONNY 2021.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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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INTJ여자가 개인적인 생각으로

INTJ의 연애를 적은 글로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

 

내가 INTJ라는 것을 알고 글을 적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INTJ 연애에 대해서 궁금해했다. 그래서 내 기준으로 INTJ와 연애하는 법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것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우선 INTJ는 엄청 신중하다. 누군가를 만나기 전 그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파악이 어느 정도 끝나야 한다. 가식과 진짜를 구분하기 때문에 괜히 헷갈리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러니까 밀당은 도움이 안 된다. 그렇다고 무작정 끌어당기는 것보다 적당한 선을 유지하면서 있는 것이 좋다. 너무 많은 관심과 적은 관심 그 중간에 있으면 된다. 어렵겠지만 그렇게 있으면 INTJ들은 흥미를 느낀다. 첫 번째는 선을 지키고 간섭이나 반대로 너무 멀어진 느낌을 주지 않는 것이다. 

INTJ 인티제 연애스타일

INTJ는 가끔 자신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 것을 좋아한다. 관심이 있는 이야기만 좋아하고 나머지는 흘려보내는 경우가 있어서 관심이 있는 이야기를 한다. 자신이 관심이 있는 이야기를 하다가 INTJ들은 상대에 대한 관심도 생긴다. 말을 할 때 싸 보인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까 하여튼 무식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에 겉으로 티는 안되지만 이미 남자 친구로서는 탈락이다. 여기서 한 가지 더 말하자면 INTJ는 연애를 시작하기 전부터 시험을 치르는 느낌으로 사람을 테스트한다. 내가 이 사람을 만나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기 때문에 단순히 너를 좋아한다라는 감정으로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진 않는다. 그리고 주의할 점은 관심사를 말하지만 본인이 그리 관심이 없다면 먼저 이야기를 꺼내는 건 좋지 않을 수 있다. INTJ들은 분명히 알 것이다. 네가 그 이야기에 별 관심이 없다는 걸 말이다.

INTJ 인티제 연애스타일

INTJ와 연애를 하다 보면 보통 연락이 안 되더라도 무슨 행동을 하고 있는지 예측이 될 거다. 그리고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하고 무언가를 연구하기 때문에 바쁘다고 느껴질 거다. 그래서 즉흥적인 만남이 어려울 수 있다. '오늘 너무 보고 싶어서 얼굴이나 볼까'는 잘 통하진 않는다. 그리고 자존감이 낮아질 수도 있다. 그리고 이미 INTJ들과 연애를 하고 있다면 알겠지만 나의 바운더리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에게 약하다. 공평하지 않아서 사람마다 기준점이 다르다. 그렇다고 이걸 너무 믿고 나댄다면 INTJ는 도망갈 수 있다. INTJ는 자신의 감정이나 에너지를 100%로 놓고 그것을 생각하면서 사용하고 회복하고를 반복한다. 연애를 하는 동안 감정적으로 조금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기복이 없는 연애를 할 수 있다.  그리고 감정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건 연락이 잘 안 된다. 개인의 공간뿐만 아니라 시간을 존중해야 INTJ와 연애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런 질문을 받았다. "남자 친구가 다른 남자랑 단 둘이 통화를 하지 말라고 한다면 어떻게 할래?" 이 바보 같은 질문에 나는 "걘 내 남자 친구가 아니야"라는 답을 내놓고는 했다. 내가 알아서 다른 남자와 내 남자를 구분할 건데 이래라저래라 하는 남자는 만날 수가 없다.

INTJ 인티제 연애스타일

INTJ는 남자 친구와 불필요한 싸움이나 감정에 대한 낭비가 생기면 이별에 대한 준비를 한다. INTJ가 이별을 고심하거나 그러는 편은 아니고 결정이 된다면 바로 이야기를 한다. 나 같은 경우를 예를 들면 보통 헤어질 때 묻는 말이 "왜 헤어지자고 한 거야?"라는 질문이다. 내 안에는 답이 있지만 굳이 정말 진실을 말해주진 않는다. 왜 그러냐고 한다면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애초에 INTJ들은 싸움을 안 한다. 감정이 불필요하게 사용된다는 느낌이 있어서 말이다. INTJ가 싸움을 건다고 느껴지거나 의견 충돌에 대해서 풀어나가고자 한다면 그건 정말 사랑이 아닐까. 보통은 그냥 변할 수 없는 상대를 인정하고 나 스스로만 생각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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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J 인티제 빙고

내가 만든 INTJ빙고라 거의 내 이야기를 적었다. 내가 내 성격유형에 대한 글을 적으면서도 정말 혼자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인티제가 이기적이라는 건 뭐 말 안 해도 알 거다. 인티제는 공평하다고 하지만 사실 공평하지 못하다고 볼 수 있다. 내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느낌이 든다. 물론 나 그리고 다른 사람으로 구분해서 공평하다고 할 수도 있다. 근데 공평은 조금 더 생각해봐야 한다. 공평하다고 느낄 수 있는 건 아마 크게 사람들에게 의미를 두지 않아서 그런 거 같다. 사람에게 기회라고 하는 것도 별로라고 하는 사람이 있겠는데 인티제는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선을 정해두고 사람을 세워둔다. 그 사람과 내 거리나 위치를 확실하게 하는 편이고 그래서 친해지는 것이 어렵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게 상황이나 분위기를 조종하기도 한다. 사람에게는 조금 기준을 높게 두지만 동물들에게는 한 없이 모든 것을 준다. 여기까지 내 유형에 대한 이야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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