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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DO_일상

제주도 애월 일식 잇칸시타 내돈내산 솔직 후기🍴

by TAEYANGDONNY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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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 잇칸시타

일식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내가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잇칸시타가 도보로 15분 정도 위치에 있길래 바로 가기로 했다. 나는 혼자라서 조금 걱정을 하긴 했는데 도착했을 때 사람이 붐비지가 않아서 직원분이 4인석 창가 자리를 먼저 안내해 주며 "부담스러우시면 일자로 된 테이블에 앉아도 됩니다"라고 했기에 나는 바 테이블처럼 생긴 곳에서 먹기로 했다. (이건 기분 좋았다...🙂)

 

위치는 제주 제주시 애월읍 신엄안2길 54-1 1층. 영업시간은 11:00 - 20:00. 

잇칸시타 메뉴판

솔직히 비싼 편이다. 나는 사케동을 먹으러 갔는데 물론 서울에서도 사케동 18,000원 내고 먹기는 하지만 맛이나 양적인 부분에서 그리 만족하지는 못했다. 나는 사케동 18,000원, 사이드 메뉴에서 유자크림새우 7,000원, 매실 하이볼 8,000원. 총 3만 3천 원에 끼니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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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칸시타 사케동, 유자크림새우

'와, 맛있다'정도의 감탄사가 나오지는 않았고 나름 정갈하게 잘 나온 거 같긴 했다. 튀김도 바삭하고 괜찮았고 유자크림새우도 새우에 유자크림 잘 발려져 있고. 딱 그 정도. 뭐 주변을 보면 데이트하기도 좋고. 그렇지만 나는 별로. 내 입맛에는 짰다. 일본에서 좀 짜게 먹어서 이해는 하고, 내가 원래 싱겁게 먹는 편이라 그럴 수도 있다. (간장 맛이 많이 나고 풍미 같은 게 없었다...)

 

그래도 자리 안내해주고 계산할 때 고개 숙여 인사해 주는 남직원이 기억에 남았다. 나중에 사케동 말고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지 싶었달까. 나는 꼭 서비스를 중요시하는 사람이 아닌데 인간적인 부분도 역시 중요하긴 한가 보다.

 

나의 이번 제주에서 마지막 식사였는데 일식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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