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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요 하고 싶은 일들은요...
주황색으로 물든 바닷속으로 뛰어들고 싶어요. 그에게 뛰어들고 싶다. 그와 본 주황색 하늘에 비친 바다 색깔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나는 그에게 뛰어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숨 가쁘게 달리다 겨우 멈추고 싶어요. 요즘 내가 무언가를 바쁘게 하고 있지는 않는데 이것저것 바쁘게 살다가 잠시 쉬어가기 위한 여행을 떠나 멈추고 싶다. 밤새도록 불빛 속에서 춤추고 마신 술에 종일 힘들고 싶어요. 이제 스무 살이 지나간다. 서른이 되어도 계속 놀기만 할 수도 있겠지만 젊음이라는 걸 갖고 즐기는 나이는 이십 대가 아닌가. 그래서 나는 밤새도록 불빛 속에서 춤도 추고 마신 술에 종일 힘들고도 싶다. 심한 감정 기복이 조각난 사랑 앞에서 무너져 펑펑 울고 싶어요. 감정이 마음대로 안 되어 사랑 앞에서 무너지고 펑펑 울어보고 싶다. 숨 쉬는 공기가 탁하게 느껴질 만큼 우울함 속에서도 살아가고 싶다. 모든 감정을 충분히 느끼는 것만큼 성숙함을 배우는 지름길은 없었으니까. 주위를 돌아보다 달콤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을 보며 나의 삶과 비교하고 싶어요. 위를 바라보며 세상을 살아가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마음을 내어 굳이 감정적으로 움직이고 말을 뱉어 내고 싶은 것도 내가 너무 이성적으로만 살기를 바라지 않아서다. 그런 마음을 적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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