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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는 것이 두려워서 사랑하지 않는 멍청한 짓은 하고 싶지 않아
그는 나의 마음을 알기는 할까. 상대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한 관계가 매번 잘 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한 적은 없다. 그렇지만 나의 마음을 허무하게 만든 그들이 가끔은 내 사랑을 방해하기도 한다. 무작정 사랑을 시작하기 전 망설인다. 신중하게 된다. 마음을 내어주는 걸 고민한다. 굳이 알면서도 나는 왜 사랑하는 걸 망설일까. 갑자기 앞에 나타난 두려움이 보인다. 그와 내가 원하는 건 무엇일까.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건 무엇일까. 고민해 본다.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서 사랑하지 않는 멍청한 짓은 하고 싶지 않다. 가볍고 쉬운 마음이 아니라서 어려운 거다. 그가 내민 손을 잡기만 하면 되는 일인가. 그에게 확고한 마음이 자리를 잡을까. 일렁이는 마음이 잠잠해질 때까지 얼마나 걸릴까. 그를 잘 모른다며 시간만 보내고 있는 내게 묻고 싶다. 나를 함부로 쓰지 않을 걸 알 고 있다. 나도 그를 지켜보며 다독이고 싶다. 내가 원하는 온전한 사랑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걸 내가 알고 있으니까.
상처받는 것이 사실은 두렵다. 사랑이라는 짓이 멍청하다고도 생각한다. 다만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서 사랑하지 않는 멍청한 짓은 하고 싶지가 않다. 이중적인 마음이 든다. 그런 마음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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