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동생이랑 같은 게 나와서 좀 놀랐는데 생각해 보면 내 동생과 나는 비슷한 성격을 가진 사람을 좋아하는 거 같다. 외적인 거는 다르긴 한데 막 이벤트 하는 걸 좋아한다기보다는 간지러운 말보다는 피부로 느끼도록 사랑을 전할 거애. 결국 너도 이해할 수 있도록! 이거랑 어렵고 힘들 때, 누구보다 먼저 가장 도움이 될 것들을 전해줄게. 느껴지지, 내 마음? 이 게 참 좋았다.
또 이왕이면 너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 내가 너의 모든 것을 완벽히 채워주는 애인이 될 수 있도록. 이거. 왜 이렇게 예쁘지? 이런 사람은 없지 않을까 싶다.
다음으로 해본 테스트는 당신 사용 설명서라는 건데... 사용 시 로봇으로 착각 주의가 나왔다!
효율적인 거 좋아하는지는 도대체 어떻게 아는 거지? (진짜 나 효율충이다...) 나는 나에 대한 얘기도 남에게 잘 안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말을 전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내가 한 말이 돌아다니면 누가 얘기를 전했는지 알고 무엇보다 돌아다녀도 상관은 없다. (말하는 순간 그건 비밀이 아님‼️) 애초에 비밀이라면 그 사람한테도 얘기 안 했다.
비밀을 까먹어서 서운 할 수 있다는 거 진짜 공감. 그게 비밀인가? 싶을 때도 있고 관심 없으면 기억 안 한다. (기억 안 했다고 또 너 나한테 관심 없지! 얘기를 들을 거 같기도 한데 다른 사람 기억하는 거 힘들다...😅)
따듯한 위로와 감정 표현이 어렵더라. 최근에 감정과 공감은 다르고 감정은 다채로울 수 있지만 공감하는 영역은 어렵다는 걸 배웠다. 내게 공감을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는 사람과 열심히 머리를 맞대고 고심한 적도 있었는데 쉽지는 않았다. (감정적인 상황도 이성적으로 해결책을 제안하는 것이 위로와 공감의 방식이다...😅)
기분에 휘둘리지 않고 묵묵하게 자신의 일을 하며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피드백을 하기에 격려와 지지를 받길 좋아하는 사람들은 피드백 요청에 유의해라. 이것도 맞다. 하 진짜 로봇인가. 하여튼 오랜만에 재미있는 테스트를 해봤다. 시간 여유가 있거나 재미로 해보는 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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