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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이 비를 내리면 저는 해를 기다립니다. 날 비춰줄 빛을 기다립니다.' 비가 내리면 비가 그치고 밤이 되어 어둠이 찾아와도 아침은 온다. 아침이 오면 내일이 오고 그렇게 하루가 지나면 한 달이 또 지나면 일 년이 된다. 내가 가만히 있더라도 그렇게 흘러갈 것이고 내가 움직이더라도 흘러가는 건 역시 변함이 없다. 그러니 믿자. 내가 지금 어둠 속을 거닐고 있다면 곧 빛이 나를 비출 거라고 그러니 조금만 기다려보자. 내가 비를 내릴 수도 내가 어둠을 만들 수도 없다. 자연이 그렇게 하는 거다. 그러니 기다리다 보면 또 자연히 내게 빛을 비출 거다. 오늘의 캘리그라피는 먹구름이 가득 찬 삶을 거닐고 있는 사람들과 나를 위해 곧 해가 찾아올 거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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