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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글은 내가 생각한 글이 아니다. 길을 걷다가 찍은 사진 위 내 동생이 적은 글을 보고 적었다. 내가 중학교 때는 남들이 다 알 정도로 사랑스럽다는 말에 집착했던 거 같다. 누군가에게 사랑스러움을 받기 위해 노력했던 거 같아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왜 그런가 싶다. 그러던 요즘 동생이 적은 글을 봤다. "당신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사랑스럽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해도 사랑스럽습니다."라는 글을 말이다. 뭔가 되게 오글거리기도 하지만 가끔은 누군가에게 존재 자체만으로도 사랑스러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동생은 누구에게 이런 글을 적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마음을 지닐 수 있다는 거 자체에 나는 기뻤다.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잃지 말고 지내길 바라며 이 글을 보는 사람에게도 그 사랑스러움을 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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