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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사랑뿐인 시절에 그러니까 어린 마음으로 한 사랑에 쩔쩔매었지만 그렇지 않은 척했던 내가 붙잡고 있던 네가 생각나서 적은 글이다. 이 글은 내가 2015년에 끄적거린 글이다. 그때는 내가 아주 어렸을 텐데 이런 마음을 가졌구나 싶었다. 지금도 그 사람을 생각하면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왜 그토록 그를 붙잡고 있었을까. 그가 사라지고 더 이상 손에 없는 그가 당황스럽기도 하고 내가 그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너무나도 당연했던 사람이라 그랬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너라서 곁에 두고 싶었던 거 같기도 하다. 떠나보내고 나서 지금도 이렇게 생각한다. 왜 너를 그토록 붙잡고 있었을까. 너에게는 진정한 사랑이 없었는데 한심한 사랑뿐인 시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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