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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캘리그라피는 내 마음을 되찾는다는 말을 적고 싶었다. 부서져버린 내 마음들이 이미 산산조각이 났지만 남아있는 마음들을 잘 맞춰보면 내 마음이 되찾아질 거라고 믿는다. 지금은 비록 산산조각이 난 내 마음이 어디 있는지 조차 허둥지둥거리다 이제야 하나씩 눈에 들어오지만 나 스스로 되뇌고 믿어본다. 내 마음을 꼭 되찾을 거라고 말이다. 조각이 난 마음들은 생각해보면 주변에 계속 머물고 있다. 내 마음이라 어디론가 가버리지도 않았을 텐데 너무 작아져서 또는 이미 가루가 되어버려서 그 틈을 보는 거 조차도 마음이 저리고 아파와서 시도조차 못해봤을 거다. 나도 그렇다. 내 마음이 이미 망가져버려서 조각이 나서 그걸 맞추는 거 조차 마음이 아파서 또다시 뭉개지고 슬퍼와서 시도조차 할 수 없었지만 나는 내 마음을 되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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