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쌍둥이자리 여자가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몰입하지 말고 재미로만 보세요!*
나는 사실 별자리나 이런 궁합, 여러 가지 테스트를 반은 믿고 반은 안 믿는 그저 재밌어서 해보는 사람이다. 최근에는 외국 프로그램을 보다 보니 거기서 꼭 별자리를 얘기하며 사람에 대해 파악하고 나와 맞는지 아닌지 자주 얘기하는 걸 봐서 나도 나의 별자리에 대해서 정리해보고 싶었다. 쌍둥이자리는 융통성도 좋고 인간관계가 좋다는데 나 같은 경우는 좋았다. 과거에는 그랬지만 현재에는 더 이상 인간관계에 쏟는 감정들이 버거워졌고 융통성이 엄청 좋은 사람은 아닌 거 같다. 쌍둥이자리는 매력도 많다는데 뭐 그건 인정해본다. 사람마다 같은 별자리라도 다른 부분이 분명히 있다. 그러니 재미로만 봐주면 좋을 거 같다. 장점보다는 단점을 위주로 간단하게 적어본다.
쌍둥이자리와 가장 잘 맞는 별자리는 물병자리와 천칭자리다.
염소자리(12.22~01.19)와 쌍둥이자리는?
염소자리와 쌍둥이자리는 잘 안 맞는다고 하는데 사람마다 다른 거 같다. 염소자리와 쌍둥이자리는 사고방식이 아예 달라서 가까워지는 거 조차 어렵다고 한다. 또 염소자리와 만나본 적도 있는데 엇갈린다는 게 정말이다. 나는 엄청 개방적이고 염소자리는 고리타분하다. 염소자리는 숙맥 같은 모습이 있고 상대방에게 깊게 몰입하는 찐 사랑을 한다. 결혼 후 신뢰를 쌓으면 화목한 가정을 위해 노력한다고 하는데 염소자리와 만나면서 나를 잘 안 믿는 거 같았다. 아무래도 가벼워 보이는 쌍둥이자리에게 신뢰가 쌓일 시간을 충분히 기다려본다면 사랑에 빠질 수는 있지만 가치관이 달라서 이상적인 관계는 아니다.
물병자리(01.20~02.18)와는 어떨까?
물병자리와는 이성과 지성의 조합이라고 한다. 물병자리가 쌍둥이자리를 조금 잘 맞춰준다면 이성적인 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내 주변에 물병자리는 내 동생인데 실제로 내 말이나 여러 의견을 정확히 들어주진 않지만 꽤나 잘 지낼 수 있는 사이라고 느낀다. 그렇지만 서로에게 상처도 잘 줄 수 있다. 물병자리와 쌍둥이자리는 이상적인 관계다.
물고기자리(02.19~03.20)와 쌍둥이자리는?
물고기자리는 내게 냉정하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되게 친절한 물고기자리는 주장도 없고 잘 따라주는 느낌이 들지만 어느새 지쳐버린다. 물고기자리와 쌍둥이자리는 궁합 절대 안 맞는다.
협조해야 하는 양자리(03.21~04.19)와 쌍둥이자리
양자리는 자신이 리드를 해야 하고 쌍둥이자리는 속박을 힘들어한다. 그렇지만 모험적인 사랑을 할 수 있고 내가 가끔 하고 싶은 미친 듯이 사랑하는 걸 할 수 있는 별자리라고 생각한다. 남자가 리드하고 여자가 맞추면 사이는 좋다.
성격 차이가 큰 황소자리(04.20~05.20)와 쌍둥이자리
황소자리와 만나본적은 없다. 황소자리는 느리고 쌍둥이자리는 빨라야 하고 서로 템포 자체가 달라서 관계를 이어가기 힘들다고 한다. 안 맞는다.
쌍둥이자리(05.21~06.20)끼리 만나면?
쌍둥이자리는 바람둥이라고 하는데 바람둥이 둘이 만나면 외롭다. 너무 같은 사람이 둘이 만나도 그다지 좋진 않다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 웬만하면 다른 별자리를 만나는 게 좋을 거 같다. 쌍둥이끼리 만나면 성향이 닮아서 친근하다.
게자리(06.21~07.22)와 쌍둥이자리는 반대다.
우선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난 게자리는 아버지다. 게자리는 감정적이고 마음을 중요시한다. 나는 되게 이성적이라서 실제로 아버지는 내게 다른 세상에서 온 사람 같다는 말을 한다. 그 정도로 게자리와 쌍둥이자리가 반대라는 걸 알 수 있다. 궁합 안 좋다.
서로 장점을 좋아하는 사자자리(07.23~08.22)와 쌍둥이자리
사자자리는 매력도 있고 이해도 빨라서 쌍둥이자리와 잘 어울린다. 정신적으로 잘 통하고 뜨거운 사랑을 할 수 있는 뭔가 통하는 사이다. 쌍둥이자리는 나에게 해주는 만큼 그 사랑을 돌려줘서 사자자리가 주는 사랑을 돌려주고 사랑이 조금씩 더 많이 발전한다. 남자가 리드하면 궁합은 좋다.
처녀자리(08.23~09.22)
처녀자리는 내성적이고 조용하며 쌍둥이자리는 그 반대다. 쌍둥이자리가 가장 대하기 어려운 자리라고도 한다. 나는 처녀자리 남자가 예의 바르다는 것에 적극 공감을 한다. 진짜 예의 바르다. 바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처녀자리 남자들이 현실적이라서 나 같은 경우는 가상세계에 많이 빠지기 때문에 주변에 처녀자리 남자가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된다. 그렇지만 사랑을 놓고 보자면 순수한 사랑을 하는 처녀자리와 자극적인 사랑을 추구하는 나는 잘 안 맞는다고 한다. 서로 다르지만 노력할 수 있다.
천칭자리(09.23~10.22) 남자와 궁합은?
우선 나는 천칭자리 남자가 좋다. 천칭자리와 가장 잘 맞았고 가장 편안하다. 나는 베프도 천칭자리다. 천칭자리와 쌍둥이자리는 궁합이 좋고 서로 적극적이고 자극적인 관계가 되길 원한다. 천칭자리는 여자를 유혹할 줄 알고 현명하다고 한다. 속마음을 알기 어렵고 약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한다. 정말 그렇다. 실제로 천칭자리와 만나면 친구 같으면서도 연인 같은 사이로 오랜 시간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실제로 나 역시도 천칭자리와 가장 오랜 기간 연애를 했다. 오래 안정적인 연애를 할 수 있는 건 천칭자리가 느긋하게 기다려주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다만 자신의 약함을 숨기기 때문에 그의 속마음을 듣는 게 꽤나 어렵다. 이런 부분을 확인하면서 연애하면 좋다. 가치관도 일치하고 가장 이상적인 궁합이다.
너무 다르고 나쁜 남자 전갈자리(10.23~11.21)
전갈자리는 비밀도 많고 숨겨두는 성격이라 나를 신뢰할 수 없다. 전갈자리는 남자답다고 해야 하나. 남자답고 여자답다는 말 좋아하지 않지만 표현할 말을 찾지 못했다. 고집도 강하고 나쁜 남자 스타일이다. 그래서 만나는 게 그리 좋은 궁합은 아니다. 오히려 나쁜 궁합이랄까.
사수자리(11.22~12.21)
사수자리와 쌍둥이자리는 서로 집착 없이 자유롭게 사귀는 사이고 겉으로는 공통점이 많다. 서로 노력을 해야 깊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어서 그다지 궁합이 좋지는 않다. 여자가 리드하면 좋은 커플이 될 수는 있다. 사수자리 남자는 한번 만나보고 싶다. 집착 없이 자유로운 연애를 나는 추구하고 있어서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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