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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DO_일상/캘리그라피

방구석 캘리그래피 _ With 다이소 워터브러쉬

by TAEYANGDONNY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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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음을 다잡을 수 없어서 어떻게 나를 우울감에서 꺼내올까 생각하다가 예전에 다이소에 가서 사뒀던 워터브러쉬를 하나 꺼냈다. 원래는 수채화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사온 건데 갑자기 캘리그래피를 하고 싶어서 마음을 바꿨다. 물론 나는 캘리그래피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오늘 해보려고 한다.

캘리그라피 재료

재료는 다이소에서 산 워터브러쉬와 공책 하나가 끝이다. 물론 물감도 준비해야 했다. 물감은 집에 있는 물감을 썼고 이름을 까먹었지만 예전에 입시를 준비할 때 언니들이 형광 느낌이 나는 물감이라며 추천을 해서 샀던 기억이 있다. 

 

캘리그라피

처음에는 잘 안된다는 생각과 급한 마음이 들어서 종이 수십 장을 그냥 버렸다. 글자 하나를 쓴다는 느낌보다는 그린다는 느낌으로 했다. 그래서 솔직히 대만족까지는 아니더라도 한 시간 동안은 다른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었다. 내가 쓰고 싶은 글자를 적는 거 자체가 마음이 정리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캘리그래피를 독학으로도 공부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자주 적어볼 생각이다. 워터브러쉬도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저렴한 느낌이 들긴 했다. 붓이 까지기도 하고 한 두 번 쓰면 망가질 거 같다. 하여튼 그래도 좋은 글씨를 쓸 수 있게 해 줘서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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