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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DO_일상/MY LOVE (반려견)

반려견과 크리스마스 준비하고 사진찍기 ! : 다이소 트리 #강아지와 함께하는 일상

by TAEYANGDONNY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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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준비하기 ! : 다이소 트리

오늘은 갑자기 동생이 크리스마스를 준비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하였다. 그래서 집 한쪽에 크리스마스를 장식하기 위해서 근처 다이소에 갔다. 저번에 할로윈을 준비할 때도 그랬지만 딱 그날이 되면 재고가 없다. 그래서 이벤트 날 관련 소품은 미리 사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또 그날만 장식하기엔 아깝기도 해서 보통 이벤트 날이 다가오면 2주 이상은 집을 꾸며두고는 한다. 예전에 사둔 크리스마스 장식들과 함께 다이소에서 산 트리와 장식으로 집을 꾸몄다.

다이소 트리 : 생각보다 괜찮네!

놀란 건 처음에 다이소 트리를 오천원에 사 와서 너무 기대하지 않았다. 그리고 열어봐도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 다 꾸며놓고 보니 놀랐다. 내가 다이소에서 든 돈은 이만 천 원을 썼는데 꽤나 괜찮게 집안 한쪽을 꾸밀 수 있었다. 적은 돈으로 이벤트를 할 수 있다니 너무 즐거운 일이 아닌가.

 

반려견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준비

아이들과 함께 꾸미며 행복했다. 물론 방해가 된 것도 사실이지만 나는 이 아이들이 아니라면 딱히 꾸미고 싶은 생각이 들지도 않았을 거 같다. 이렇게 다 꾸며놓고 중간 중간 아이들 사진을 찍을 때마다 행복해서 좋았다. 크리스마스 준비를 마치고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2021. 12. 04

태양이와 도니가 함께 잘 지냈으면 좋겠다. 욕심이겠지만 동생과 내가 조금 더 큰 집으로 이사를 갈 수 있다면 한 마리를 더 데려오고 싶다. 이 아이들이 우리에게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저 이렇게 함께 무언가를 하는 걸 보면 마음속에 행복함이 밀려와서 그렇다. 마치 인간이 아이를 낳아 그 형제들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모성애라고 해야 하나 마음이 뭉클하는 그런 기분이 드는 거 같다. 

2021. 12. 04

둘 다 남자다. 그렇지만 뭔가 커플 같은 느낌이 드는 투샷이다. 크리스마스는 남자 친구와 보내야 할 텐데 너희와 보낼 생각에 사실 조금은 씁쓸하기도 하다. 나도 어느 정도 놀 나이인데 가끔은 너희가 나를 한심하게 볼 거 같다. 아무것도 안 하고 넘어가도 될 날들을 사람 비위 맞추며 지내주는 너희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이렇게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2021. 12. 04

하. 내 심장을 몇번이나 저격해야 직성이 풀리는지 궁금하다. 이렇게 귀여운 생명체가 있다니 강아지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 눈에 넣어도 아프겠지만 생각만큼은 하나도 안 아플 거 같다. 진짜 귀여운 내 새끼. 크리스마스 분위기 제대로 내면서 사진을 찍었다. 아직 크리스마스가 되려면 20일이나 있어야 한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아마 나는 신이 난 거 같다.

2021. 12. 04

도니야. 너 진짜 잘생기면서 귀엽고 귀여우면서도 잘생긴 그런 아이구나. 하여튼 팔불출인 반려인이 반려견을 찍으며 호들갑떠는 그런 글이다. 반려견들과 함께 이번 2021년도 크리스마스를 미리 남길 수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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