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나온 게임을 해보려고 한다. 원래 PC에 있었고 스팀에서 많은 사람들이 했다고 하지만 나는 처음 봤다. 그냥 모바일 게임 뭐 있나 보다가 발견해서 샀는데 꽤나 재밌는 거 같고 꾸준히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포스팅을 시작한다.
처음에 새 게임을 클릭하고 들어가면 되는 거고 다운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집 와이파이를 썼고 가격은 아이폰 현재 기준으로 7500원이다.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나는 우선 캐릭터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그렇게 예쁜 그래픽은 아니다. 그래서 여자와 남자 모두를 꾸며보고 결국 남자 캐릭터로 플레이를 하기로 결정했다. 커스터마이징을 어느 정도 할 수는 있지만 정말 자유롭진 않다. 그냥 어떻게든 만들어서 바로 플레이했다.
처음에 가면 프레슬리라는 NPC가 맞이해주고 퀘스트를 준다. 자동 플레이 자체는 현재까지는 안 되는 거 같고 아직 전반적인 게임을 안 해봐서 그냥 흘러가는 대로 했다. 약간 플레이하면서 비슷하다고 생각이 드는 게임은 원신 그리고 원신이랑 비슷한 게임 젤다가 생각이 났다.
막상 내 캐릭터를 보니까 또 잘생긴 거 같다. 잘 만든 캐릭터라고 해야겠다. 나름 귀엽고 디테일한 그래픽 무언가 애니메이션 속에 나를 던진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세세하게 하나씩 알려주는 것도 나름 좋았지만 읽는 거 자체는 귀찮았다. 그래도 나중을 위해서 한 번씩 읽어보면서 게임을 진행했다.
아빠의 편지를 읽으면서 뭔가 마음이 찡했다. 네가 원하던 아빠가 아니라서 미안하다는 말과 최선을 다해서 멋진 삶을 살아가라는 말이 게임이지만 나를 성장시키는 기분이 들었다. 가끔 모동 숲에서 엄마에게 편지와 선물이 오거나 할 때 그 선물을 잘 간직하는 나를 보면 엄마와 아빠의 존재를 게임에서 느끼는 것도 나쁘진 않은 거 같다.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것들이 몇 있어서 지금은 그저 넘어가지만 조금씩 재미있어졌다. 처음에는 퀘스트 위주로 하는데 스스로 생각해서 해야 한다. 어떻게 하는 건지 알려주긴 하지만 클릭한다고 자동으로 해주는 게임과는 다른 느낌이 들어서 그 점은 정말 괜찮았다.
아직은 게임을 더 해봐야겠지만 풍경을 지켜만 보거나 할 때 그래픽이 그렇게 별로는 아니라는 점과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다는 점이 이 게임을 계속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모르는 거 투성이인 게임 속 아빠가 던져둔 곳에서 어떻게든 지내야 하지만 그런 작은 콘셉트도 잘 짜여 있다는 게 재밌다. 게임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나 여러 가지 모험 요소를 다 즐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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