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유일하게 보는 게임 유튜버 김래일님이 애니캐 테스트를 만들었다고 하고 많이 뿌려달라고 하셔서 바로 글을 적기로 했다. 나는 원래 INTJ인데 이 테스트가 나를 맞출 수 있을지 모르겠다.
처음 질문에는 나는 '평범하게 입학식을 했다'를 선택했다. 두번째 질문에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맨 앞자리를 선택했다. 사실 그냥 내 고등학교 때 시절에 대부분 앞자리에 앉아있었고 실제로 따로 선생님께 앞에 앉고 싶다고 한 적도 있어서 선택이 어렵지는 않았다.
이 질문에는 고민이 좀 되는데 그냥 내가 만드는 걸 선택했다. 나는 한번도 동아리를 만들지는 않았는데 중학교 때는 댄스부 부장을 하면서 춤을 췄고 고등학교 때는 광고디자인 동아리를 직접 운영했다. 고등학교 때는 소프트볼 친구들 컨테이너를 페인팅하기도 하고 반지를 직접 만들어서 팔기도 하고 여러 디자인을 하고 모은 돈을 유기견에게 기부하면서 나름 생활기록부를 가득 채웠다.
시험기간에는 더 분발해서 하는 선택지를 골랐고 그 다음 질문이 결과였는데 상위권이랑 공부했는데 생각보다 낮아서 아쉽다 중 고민하다가 상위권을 골랐다. 그다음 질문이 점심시간 도시락을 싸 온 당신 누구와 밥을 먹을까요?라는 질문인데 나는 고등학교 때 엄청 오지랖이 넓었고 어울리지 못하는 친구들이 엄청 신경 쓰였다. 그런 성격으로 꽤나 힘들었지만 나는 또 그렇게 할 거 같다.
여름방학 때 내가 뭘 했지? 놀았던 거 같기도 하고 고등학교 때는 대입 준비를 했다. 그래서 대입 준비를 골랐다. 그리고 학교 축제는 의견을 따르는 쪽으로 했다. 나는 굳이 선택을 하려고 안 했던 거 같다. 결국 연극을 하기로 한 걸 보니까 고르지 않아서 다행인 거 같다. 그런데 주인공을 맡은 친구가 그만 일주일 전 감기에 걸렸단다. 왜 내가 대타인지 전혀 모르겠지만 까짓 거 그냥 한다. 사실 내가 더 잘할 거 같다.
축제 당일이지만 사람이 많은 건 좀 싫어서 한적한 곳에 있는 게 좋다고 선택했다. 축제 후 기분은 힘들었다. 집에서 쉬어야지. 마치 지금도 회사 끝나고 돌아가면서 이렇게 생각하는 거 같다. 마지막으로는 교우관계라고 하는데 마지막 선택은 친한 애들은 있는데 절친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다고 선택했다. 이렇게 사립래일고교 1년을 마무리하고 결과는 바로 10. 서브 빌런이 나왔다.
나는 원래 INTJ이고 서브 빌런은 설명을 보니 겉으로는 언제나 예의 바르고 성실한 당신은 사실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속마음이 있다. 당신은 착한 사람을 연기하는 거로 생각하고 있지만, 애초에 상냥한 사람이 아니라면 그런 연기 따위는 하지 않는다. 그런 본성 때문에 빌런 캐릭터로서 주인공을 향한 계락을 세우다가도 실패해버리고 말아. 정말이지 귀여운 빌런이라고 되어있다. 이거 보면서 그냥 나라고 생각했다. 나를 캐릭터로 만들면 정말 서브 빌런일 거 같다. 나는 내가 착한 본성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다지 착한 사람은 아니다. 딱 맞는 거 같아서 신기했고 그다음으로는 ISFJ한테도 해보라고 했는데. 결과는 도서부원 나왔다.
나는 이 테스트가 맞을 거라고 사실 기대는 안했는데 재미로만 해보려고 했는데 정말 잘 맞는 거 같다. 진짜 ISFJ 그렇게 눈에 안 띄는데 묵묵히 성실하게 하고 있다. 하여튼 재밌는 테스트라서 해봐도 좋을 거 같다.
테스트하러 가기:
'TAEDO_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닭다리 숨은 그림 찾기 ! #생각보다 어려움 (2) | 2022.09.18 |
---|---|
INTJ (인티제)가 적는 ISTJ (잇티제)와 안 맞는 이유 : MBTI (2) | 2022.09.04 |
내가 우울함을 극복하는 방법 : 불안한 마음 달래기 (1) | 2022.08.24 |
INTJ 인티제 여자가 직접 적는 이별과 재회 (MBTI) (6) | 2022.08.19 |
소원을 이루어주는 귀여운 마리모 키우기 : 반려 식물 일기 _#1 (5) | 2022.06.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