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그대가 있는 나의 삶.
이전에 불안하고 아픈 나를 그린 적이 있다. 그때 내가 할 일은... 황무지를 초록빛으로 가꾸는 일이었다. 내가 괜찮아지면 그리고 싶은 그림이라고나 해야 할까. 잠을 못 이루고 매일 밤을 새우며 불면증에 시달리고는 했는데...
그러고 보니 그와 처음 만나 생물을 보러 가는 날에도 나는 밤을 새어 그를 만났다. 그를 만나고서 나는 다른 이유로 마음이 아팠다. 분명 나는 그렇기는 했는데...💭 역시 나는 그를 만나고 많이 나아졌다. 내가 괜찮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그가 내 곁에서 무한한 사랑을 주었으니 그렇겠지. 아 따듯한 가을. 🍂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인 초가을이 이렇게 따듯한 계절이었구나. 마침 나는 그 사실을 깨달았다. 그림을 그리다 보니 알겠다. 그가 이렇게 내 옆에 계속 있는다면 나는 나의 마음의 나무도 지키고 풀과 꽃도 피우고 생물도 지나다니는 그런 곳에서 사랑하겠지. 아직 나는 불안하고 아프지만 내 마음속은 초록빛으로 물들어.
나의 그가 나의 삶에 있어 소중하다...✍🏻
2024.04.22 - [TAEDO_작품활동/개인 작업물] - 일러스트 : 불안하고 아파요.
반응형
'TAEDO_작품활동 > 개인 작업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해삐🦜 빗창앵무새 그리기...🌱 #일러스트 #디지털드로잉 (3) | 2024.09.23 |
---|---|
일러스트 : 미완성 검은 바다...◾️ (4) | 2024.07.11 |
비가 오고 추웠는데 마음은 따듯했어요. ✍🏻 ☔️🌧 (5) | 2024.06.06 |
2020년 어둠이라는 것. 스토리 보드 (1) | 2024.05.27 |
나는 너를 만나서 조금도 행복해. 💗 (37) | 2024.05.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