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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DO_일상/캘리그라피

회사에서 캘리그라피 연습하기 : 독학 중...✍🏻

by TAEYANGDONNY 2024.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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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캘리그라피 연습하기 : 독학 중...✍🏻

회사에서 캘리그라피 연습하기

나는 회사에서 자투리 시간에 글을 적고는 한다. 최근에 윤하의 기도라는 노래를 정말 많이 듣는다. '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지켜달라고 기도합니다. 거칠은 바다 고된 이 세상 항해를 떠난 그대를 위해 상처에 울고 때론 지쳐서 절망에 갇혀 아프지 않게 마음을 다해 그대의 위로가 되길 오늘도 나는 기도합니다.'라는 가사가 나를 위로해서 이 노래를 들으며 글을 적었다. 며칠간 나는 꽤나 우울했다. 나는 명절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늘을 보고 기도를 했다. 지켜달라고. 하늘이 다음날 비를 내렸는데 버스를 타고 가다가 창문에 흐르는 빗방울을 보며 나 대신 울어주는 하늘이 고맙게 여겨졌다. 하늘이 내 기도를 보고 가엽게 여겨 비를 내린 거 같았다. 요즘 자주 보는 뮤지컬을 보고 싶었는데 그 이유가 여주인공이 펑펑 우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였다. 나는 그렇게 못 우는데 여주인공이 계속 우니까 나의 마음이 후련해질 때 있어서 생각이 났다. 그런 나를 보고는 하늘이 비를 내린 게 틀림없었다. 우산도 없이 하늘에서 내린 비를 맞았어야 했지만 정말 위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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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캘리그라피 연습하기

캘리그라피로 무얼 적을까 고민이 된다면. 명언을 적어보는 것도 권유한다. '인간은 실수를 저지른다. 그러나 용서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 글을 보며 나는 다른 이를 매번 용서하려고 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내가 너무 힘들었다는 걸. 나도 누군가에게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해야겠지만 누군가 저지른 실수를 너무 용서하려고 하지도 않았으면 한다. 공감이 가는 명언을 골라서 적었다. 아직 내가 쓰는 글씨가 부족하지만 쓰면서 늘어간다는 게 보인다. 캘리그라피도 어떤 일이라도 꾸준히 하다 보면 다 좋아지고 나아진다. 그러니 나는 글을 꾸준히 적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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