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프레이. 프레이 성향인데
브랫도 많이 높고. 스팽도 좋아하고 마조도 갖고 있다.
.
하여튼 프레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강간을 좋아하는 줄 아는데.
그건 크나 큰 오해다.
▶ 프레이 성향에 관한 오해 00. : 강간플을 좋아한다고 너한테 강간당하고 싶은 건 아니다.
나의 성향은 프레이 149% 브랫 145% 마조히스트 139% 스팽키 139%이다. (150% 최고치 기준이다.) 지금의 나는 어느 정도 나의 성향들이 자리를 잡아서 현실에서 주인님을 만나기도 하고 그러는 나도 어릴 적부터 성인이 된 이후에도 나의 성향이 좋아하는 플에 대해 의문을 가진 적이 많다. 물론 나는 강압적으로 어쩔 수 없이 당하는 걸 좋아하는 입장에 있지만 그렇다고 '강간' 자체를 좋아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나와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이 야한 영상에서 나오는 직장 상사나 길 가다가 당하는 성폭행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큰 오해이고 그건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당신이 나와 맞는 성향을 가진 헌터, 브랫테이머, 사디스트, 스팽커에 해당된다면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성향이 다 그렇겠지만 내 성향은 특히 위험한 플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서 그렇다. 우리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성향'을 즐길 필요가 있다.(가장 중요한 건 상대방에 대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도 강간플을 좋아한다. (주인님께서 강간플을 한다면 오해가 아니라 오예입니다. 헤헤.💗) 합의된 강간은 프레이인 내가 원하는 요소를 가진 플이 맞다. 다만 아무 나하고는 하고 싶지가 않다. 까다로운 기준을 갖고도 있다. 그러니 야한 영상과 보편적인 가벼운 마음으로 프레이를 어떻게 해볼 생각이라면 고이 접어서 가까운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길 바란다. (그런 생각은 하찮기만 하다.)
프레이가 강간플을 좋아한다고 변바들이 하룻밤을 해결하기 위해서 설치는 거 정말 보기가 안 좋다.
▶ 성향자를 구분하는 방법 : 나는 성향자일까 자극적인 게 필요한 걸까. (변바 구분하기)
변바 : 변태 바닐라 (변태 일반인을 말한다. 성향자가 아닌 사람이 성향이 있는 척하는 것이다.)
사람마다 변태 바닐라를 구분하는 법이 다르겠지만 나는 '삽입'이 관계 종점이나 중점, 목표라고 한다면 온전히 성향자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나는 삽입을 즐기지 않고 '플'만 하는 것을 선호하기도 하고 무언가를 삽입해서 상하 운동을 통한 사정감보다 성향적 행위를 통해 얻는 만족감이 더 크기 때문이다. 단순히 욕구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쓰지 않는다. 에셈은 장난이 아니다. 자극적인 요소를 추가해 관계를 하려다가 골로 갈 수 있다. (실제로 플하면서 혈관이 터지고 멍도 들고 온몸이 아프거나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관계와는 크게 다르다고 본다.)
'신뢰가 없는 사람과 하루를 보내는 하루 파트너와 감히 할 수 있는 것일까...?'
그래서 나는 성향자 친목을 할 때도 '일플'을 즐기는 사람은 꺼려하는 게 맞다고 본다. (나는 삽입이 머리를 지배한 사람은 거르고 본다.) 프레이 성향이 높은 나도 소속감이나 이런 부분을 원하는 건 아니지만 에셈이라는 게 야한 영상에서 나오는 장면 따라는 게 아니라는 걸 안다. 진정으로 상대와 교감해야 한다. 물론 올라온 욕구 해소만을 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모두가 나와 같은 건 아니니) 그저 상대와 몸을 섞는 행위가 아니라는 말이다. 다시 말해, 나의 깊은 곳에 있는 욕구를 끌어올려 해소하는 그 행위가 결코 쉽게 하룻밤으로 해결될 수 없다는 소리다.
일반 바닐라들이 하는 관계가 주된 욕구이거나 하룻밤. 나의 욕구불만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거나. 매번 비슷한 관계에 토핑이 필요한 거 라면 그건 에셈자체를 원하는 성향자보다는 자극적인 게 필요한 바닐라에 가깝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나는 내가 성향자이고 싶어서 성향자라고 하는 게 아니다. 상대와 하는 플을 통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공통된 느낌을 받는다. 자극적인 게 필요한 변태 바닐라들이 성향자랍시고 보이기도 하는데 나 역시도 끊임없이 내가 성향자일까. 맞는 건가.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해본다.
성향이 일상이라는 경계에 넘어오는 것도 좋지 않지만 일반인이 성향자인 척하는 건 더욱 볼품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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