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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짝사랑을 해본 적이 없다. 마음을 쉽게 주는 편이 아니라 혼자만 하는 사랑이 내게 가져올 실망을 이미 머리로는 계산이 끝나서 짝사랑을 하기도 전에 마음을 접어버리거나 없다고 하면 맞는 거 같다. 그렇지만 사람이다 보니 좋아하는 마음을 갖고 싶은 건 어쩔 수가 없다. 항상 사랑을 하고 싶고 누군가를 혼자서 좋아하며 마음을 쓰는 감정적인 일을 언제나 하고 싶은 갈망이 있다.
나는 용기가 있는 사람은 아니다. 겁이 많고 상처받는 일에 무섭고 숨어버린다. 사랑을 온전히 할 수 있는 인간은 아니지만 사랑을 한다면 그대 곁에서 사랑을 하고 부족한 용기와 지켜만 보고 있는 부족한 나를 생각하게 될 거 같다. 내 마음을 말할 수 있는 용기는 멋있다.
짝사랑도 그냥 사랑도 다 지칠때가온다. 나는 표현은 안 하지만 내가 더 이 사람을 좋아하는 거 같을 때 무엇보다 그가 나를 헷갈리게 할 때 지쳐버린다. 나를 헷갈리게 만들고 사랑을 의심하게 만든다면 그와 함께하는 건 어려워지고 더 이상 기대를 걸지도 못한다. 나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은 나를 헷갈리게 만들지 않으니까.
보고 있어도 보고싶어요. 당신을 좋아해요. 엄청. 많이. 하. 짝사랑이라는 거나 일반적인 사랑이나 어떤 사랑이든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걸 안 해본 지 꽤나 오래된 느낌이 든다. 요즘 로맨스를 많이 봐서 그런가. 이런 글들을 적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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