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제가 좋아할 때 #INTJ #MBTI #태도
*나라는 인티제에 대한 글로 모두가 같을 수는 없다!
참고해서 글을 봐주고 너무 과몰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블로그 포스팅 중 나라는 INTJ에 대한 글이 꽤나 인기가 많다. (가끔 내 이미지나 글을 다른 곳에서 보면 뿌듯하긴 하다. 출처는 꼭 남겨주길 바랍니다!) 그중에서 [INTJ가 좋아할 때]라는 키워드가 많이 보여서 글을 적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오늘 적어볼까 한다. 그럼 15 문답을 시작한다.
01. 인티제는 어떤 사람을 좋아하나요?
인티제가 누군가를 좋아할 때라고 한다면 잘 없다. 굳이 말하자면 말과 행동이 예쁘고 연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랄까.
나는 외모를 보지는 않는다. (아예 안 보는 건 아니지만 높지는 않음)
보통 상대방이 나에게 한 행동들로 인해 관심이 생기고 '쟤는 왜 저런 행동을 했을까?'라는 단순한 의문에서 관심이 생긴다.
물론 그 관심이 '좋아함'이 되는 건 좀 어려운 일이긴 하다.
02. 인티제가 좋아할 때 특징 3가지는?
누가 봐도 다른 사람을 대할 때와 다르다는 게 보인다. (사소한 거 모두 배려하고 그 사람한테만 다정함) 거의 하루종일 그 사람 생각만 한다. 그래서 그 사람에 대해서 찾아보고 했던 말과 행동에 대해 분석하려고 한다. (이래서 스토커 같다는 말이 많음...😂)
티는 안 내려고 하는데 뚝딱 거려서 티가 나는 거 같다.
03. 인티제는 금사빠인가요?
맞는 부분은 '흥미'를 느끼면 약간의 관심이 생긴다. 그 흥미가 역시 '좋아함'이 되는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린다. 좋아하면 꾸준히 좋아하는 편이지만 내가 그를 좋아해야 하는 이유를 찾으려고 노력한다고 해야 할까.
충분한 이유를 찾지 못하면 인티제인 나는 흥미를 느낀 마음 자체를 쉽게 접는다. 그리고 나한테 주입식 교육을 하기도 한다. "넌 저 사람한테 관심이 있는 거 같아!" 또는 "아니야. 쓸데없는 감정 낭비가 될 거야. 그만해." 이런 식으로 세뇌한다.
또 일방적일 경우 그 마음을 비교적 쉽게 내려놓거나 좋아하는 그 마음 자체를 잠깐 즐긴 뒤 마는 편이다.
04. 인티제는 집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집착은 안 한다. 집착당하는 것도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집착은 귀엽게 느껴지도 하는데 장난 삼아하는 것 정도만 포함된다.
05. 인티제 표현 방법은?
연락한다. (INTJ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카톡을 복귀한다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정말 맞다...😂) 선톡하면 무조건 관심이 있는 거다. 특히 업무도 아니고 용건도 없는데 선톡을 하는 건 관심이 있다는 얘기라고 생각한다. 상대방에게 굳이 시간과 돈을 쓰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도 표현에 포함된다.
의외로 나는 직접적인 표현을 잘하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내가 좋아한다는 걸 알리기도 했다.
06. 그만 좋아하게 될 때?
인티제인 내가 상대방을 그만 좋아하게 될 때는 쓸데없는 감정+시간+돈 낭비를 느꼈을 경우나 일방적으로 혼자 좋아하는 경우라고 보면 된다. 비효율적인 관계가 싫어서 낭비를 그만하려고 하는 거 같다. 그래서 썸도 안 타고 웬만하면 관계를 확실하게 정하는 편이다.
자연스럽게 관계가 이어지는 걸 참 못한다.
07. 인티제에게 사랑이란?
사랑은 해야 한다. 사랑은 필요하다. 인간이 세상을 살아갈 때 가장 필요한 건 사랑이다.
다만 사랑은 나를 나답지 못하게 만들기로 정말 나다운 사람이 되도록 하기도 하는데 정확한 결과를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모험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치 있는 것이라고 느껴진다. (그래서 어느 정도 가치가 있는 사람과 사랑하고 싶다...🫶🏻)
그렇지만 나 자신을 스스로 사랑해도 부족함이 없기에 굳이 연애를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다. (하하하. 💦)
08. 인티제가 좋아할 때 걱정하는 것?
상대가 나의 관심을 부담스러워할 까봐 걱정을 하고는 한다. 최대한 선을 지키고 싶다. 또한 간혹 상대방으로 인해 내 일상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그런 것에 대해 조금은 걱정이 된다.
물론 나 역시도 부담감을 느끼는 관계는 그만 좋아하고 고이 잘 접는다. (얜 아니야... 하멶서...😭)
09. 인티제의 뚝딱거림은?
인티제가 좋아할 때 뚝딱 거린다는 얘기가 많은데 나도 그렇다. 평소에 말 잘 안 하고 내 할 일 하기에 바쁜데 굳이 안 해도 되는 말까지 한다던가, 나는 사회화된 인티제라 눈 잘 마주치는데 눈 잘 못 보고 계속 같이 있어도 다른 곳을 보게 된다...?
보통 상대방을 그렇게 의식하거나 눈치 보는 일은 더더욱 없는데 상대방에게 내 초점이 맞춰져서 나를 통제하는데 문제가 생긴달까...?
10. 인티제의 플러팅은?
이게 눈은 잘 못 마주치는데 상대가 나를 안 볼 때나 그런 때에 상대를 계속 쳐다보는 거 같다. (계속 쳐다본다...ㅎ)
질문도 많이 하고(형식적이더라도 그냥 궁금해서 묻게 된다...😅) 연락도 하고 같이 만나서 놀기도 하고 약속도 잡고 정말 이런 사소한 인간관계를 하는 거 자체가 인티제에게는 플러팅이다.
11. 인티제가 고백을 하기도 하나요?
네... 하죠. 하기는 하는데 굳이?
관계를 분명하게 하기 위해서는 '고백'이 필요하다. 애매한 관계를 이어가는 건 체력이 너무 모자라서 고백이 필요하다면 하는 거 같다.
12. 좋아하는 게 뭐라고 생각하나요?
상대가 귀엽다고 느껴진다. 귀여워 보이면 끝이라는 말이 생각이 난다.
(근데 현실타임이 자주 옴...😅 이게 뭐 하는 짓인가...😂)
그리고 진짜 솔직하게 찾아본다. 검색해 본다. [누군가를 좋아할 때] 이런 거 쳐보고 나도 그런지 대입해 본다. (ㅋㅋㅋ)
13. 인티제가 좋아할 때는 어떤가요?
나는 좋아하는 나 자신에 대해 탐구하고 느끼는 감정과 생각, 앞으로 있을 일들까지 계산한다. 그러다 보니 금방 지친다. 드는 감정과 나 자신이 잘 통제가 안 되는 부분들로 지치는 감정이 든다. (감정이 수시로 변하는 게 싫다...)
그럴 때는 개인적으로 한 발 물러나기도 하고 금방 식어버리기도 해서 누군가를 좋아하는 거 자체가 어려운 일인 거 같다.
14. 좋아하면 관계를 발전시키나요?
보통 관심만 갖다가 말아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좋아하는 경우 관계를 발전하려고 하기로 하는 거 같다. 다만 '혼자'가 너무 편하고 안 할 이유가 없어서 혹시 사귄다면 그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어야 하고 상대방도 그걸 분명히 표현해 줄수록 가까워지는 거 같다.
내가 상대방을 감수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알아야 하고 그 관계를 통해 내가 배울 점이나 나아갈 수 있는 게 있는지 신중히 살펴본다. 좋아하는 감정만으로 연애를 하기도 하지만 (왜냐하면 인티제도 외롭기 때문이다... 아주 가끔...) 대부분의 경우 연애를 시작하기는 쉽지는 않다.
좋아하는 감정만으로 연애를 하기에는 내가 너무 힘들 거라는 걸 알아서 감정이 커지기 전에 정리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이 서기도 하는 거 같다.
15. 좋아할 때 페르소나를 장착하나요?
페르소나가 고장 난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페르소나를 장착하고 싶지만 고장 난다. 그래서 나의 알고 보면 어리숙한 모습이 나오기도 하고 그러는 거 같다. 최대한 유지를 하고 싶긴 하지만 마음처럼 안 되는 일이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럼 여기까지 나라는 INTJ가 좋아할 때라는 주제로 15 문답을 해봤다. 사실 MBTI를 놓고 보지 않더라도 누군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있을 법한 특징들을 갖고 있다. 그래서 성격 유형보다는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적었다. 참고정도만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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