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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태권도를 다닐 때 매번 주먹을 앞으로 찌르며 이렇게 외치도록 했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내가 한다. 포기하지 말고 하면 된다.라는 말을 입으로 외치며 태권도를 배우고 지금은 이 말이 태권도를 하면 생각이 나게 되었다. 관장님은 아이들에게 하면 할 수 있다는 배움을 주고자 했을까. 뭔가 글을 적는데 너무 긍정적인 말이라 잘 안 적혔다. 어릴 적에는 다른 사람들이 내게 "넌 정말 긍정적이야"라고도 많이 했었는데 내가 어느새 서서히 변해가더니 내가 갖고 있던 긍정과 내 힘이 작아졌다는 게 보였다. 어딘가 줄이 안 맞게 보이는 글자들이 그걸 말하는 거 같다. 오늘의 캘리그라피는 내가 관장님께 배웠던 하면 할 수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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