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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리뷰 : 30일 , 설아야 널 떠나보냈구나

by TAEYANGDONNY 2021.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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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 게임 리뷰

이 게임은 최설아라는 등장인물이 내가 선택하는 거에 따라서 자살을 선택하지 않을 수 있다는 엔딩을 놓고 하는 게임으로 개인적으로 리뷰를 해보자면 스토리는 괜찮은데 오류가 좀 있고 다음 날로 넘어갈 때 광고가 꼭 껴있어서 흐름이 살짝 방해가 된다. 그거 외에는 한 번쯤은 해볼 만한 게임인 거 같다.

30일 게임 리뷰 : 박유나로 살기

나는 고시원 총무로 일하게 된 박유나라는 사람으로 게임에 투입된다. 하루 단위로 자동 저장이 된다. 그리고 나의 선택에 따라 등장인물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30일 모바일 게임 리뷰 : 최설아

설아는 모든 걸 봐도 곧 세상을 떠나고 싶은 사람처럼 행동한다. 자책하거나 술을 혼자 마시거나 옥상을 좋아한다던가 등등 여러가지 단서를 조합해서 행동해야 한다. 그렇지만 나는 이 게임 몰입이 조금은 힘들었다. 박유나라는 사람에게 나는 조금 안 맞는 기분이 들었다. 다양한 사람을 중재하고 총무로서 책임감이 있는 인물이 아니라면 게임이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정신력 : 모바일 게임 30일

정신력이라는 개 있는데 이게 조금 헷갈리게 한다. 더이상 버티지 못한 유니가 어떻게 될지는 그다지 궁금하진 않았다. 단서를 확인할 수도 있고 무시하고 넘어갈 수도 있다. 나는 그렇게 해서 결국 배드 엔딩을 봤다.

게임 리뷰 : 30일, 설아 시험보고 온 날

시험을 보고 온 설아는 옥상으로 갔고 나는 그런 설아를 따라갔다. 그냥 내가 아무것도 안했으면 좋겠지만 꼭 선택을 해야 했다. 그리고 저 선택지 모두 설아의 죽음이 있다. 아쉽다기보다는 내 모든 선택이 죽음과 관련이 된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엔딩 ! 배드엔딩

술이 불러온 감정의 밀물과 고요 속의 외침 모두 설아의 죽음이다. 결국 나는 배드 엔딩을 보고 게임을 마쳤지만 이 게임을 다시 해보고 싶지는 않았다. 내가 무조건 설아를 살게할거야!라는 건 없었다. 다만 설아가 괜찮을 만큼 행동하지 못하는 나라는 인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역시 자신을 죽음에서 꺼내오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니까. 설아를 죽음에서부터 꺼내올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 게임을 마치고 뿌듯하고 자신이 가진 선한 영향력을 알게 될 수도 있겠다. 다만 나는 이 게임을 하면서 정말 그럴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설아를 어둠 속에서 꺼내오는 일은 생각보다 단순하진 않은 거 같다. 게임은 데이터가 만드는 거고 세상에 있는 사람은 꽤나 다양하니까. 이 게임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게임은 게임일 뿐이니 자신의 선택으로 설아가 하늘로 갔다는 자책은 안 했으면 좋겠다. 게임이기에 설아는 언제든지 살아나고 다시 새로운 게임으로 진행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럼 게임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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