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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을 시작하고 되게 바쁘다. 하루가 24시간이라는 게 적게만 느껴진다. 이렇게 금쪽같은 시간을 쓰고 있지만 하필이면 귀중한 시간을 더럽히는 가장 싫어하는 부류의 사람을 최근에 마주하게 되었다. 나는 그런 사람에게 마음을 쓰지 않겠다고 해놓고도 머리를 싸매고 있다. 나는 그럴 때 최대한 잠에 들려고 한다. 12시간 정도 잠에 들고 나니까 괜찮아지는 듯했지만 순간순간 그 사람이 또 생각난다. 안 되겠다 글을 적었다. 캘리그라피도 잘 안 적힌다. 더 크게 저주해야 하는데 자꾸만 손은 그 사람을 길 가다 넘어지고 똥만 밟으라고 저주한다. 아마 더 크게 욕하고 저주하면 내가 돌려받을까 봐 걱정이 되는 거처럼 보인다. 그래 이쯤에서 다시 잠에 들어야겠다. 이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하다 보면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더러워서 피해도 안 피해지는 그런 사람들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내 감정을 쓰는 거 조차 아깝다는 걸 분명히 아는 나지만 사람이기에 어쩔 수가 없다. 완전히 자신만을 위해 사는 사람들을 보면 내가 신이라도 되고 싶다. 심판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달까. 내가 이래서 신을 안 믿는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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