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문은 경기도 시흥시 마산로 83, 2층에 위치해 있다. 미리 연락하고 방문하면 작업실이나 전시장을 보여주시고 설명도 해주신다. 우길문 조각가 디자이너와는 몇 번 뵌 적이 있어서 이번에 이사하면서 집안을 우드로 꾸미고 싶은 마음에 연락을 했다. 작업실과 전시장을 직접 본 건 처음이었는데 정말... 멋있었다...😶
서울대 미대를 나오셔서 여러 작업을 하시고 지금도 작업실과 전시장 운영 외에도 회사에서도 근무하신다고 한다. (정말 일에 대한 열정을 리스펙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보이는 작품들은 바로 구매가 가능한데 이미 주인을 찾아간 작품들도 꽤 많았다. 주문제작도 가능해서 나는 대략 4가지 정도를 주문했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의 나무 가구를 갖는 건 신이 나는 일이다.
가격은 이렇게 되었다. 어떤 재료가 사용이 되었느냐에 따라서 가격은 많이 차이가 난다. 주문제작을 하면 재료부터 다 주문을 하거나 직접 구해서 만들어주시기 때문에 떠오르는 영감을 반영해 줄 수 있는 디자이너가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다. (다음에 공방을 차려도 여기서 많은 작품을 구매하고 싶다. 😶)
나무로 만드는 작업을 조금 보여주셨는데 (맛 보기로😶🌫️) 나무로 무언가를 만들고 하는 일은 정말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너무 좋았다. 대박. 대박. 대박...
내가 조명이 필요했었는데 나무로 이렇게 조명을 만들다니 너무 대단했다. 심지어 우리 집 인테리어와도 잘 맞는 거 같아서 크기만 조금 작았으면 좋았겠다 싶어서 스탠드 조명을 주문하고 싶다고 했다. 계획하고 있는 작업이라고 해주셔서 작업이 완료된다면 찾아갈 예정이다.
갤러리 문에 보이는 이 나무 문도 판매하고 있는 작품이다. 정말 너무 멋있다. 이런 문을 어떻게 만드셨을까. 원리를 파악하고 나무와 조합해서 작업물을 만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생각과 고뇌 등이 담겼을지 감히 상상도 안 간다.
작업실에는 여러 나무들이 있었는데 직접 구해오신 것도 있고 돈을 주고 산 나무들도 있었다. (나는 어쩌다가 나무라는 것에 빠졌을까...🪜) 목공 작업실에서도 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공 관련된 도구들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런 장비들로 나무에게 새 생명을 부여하는 작업이. 얼마나 멋있는지 오늘 제대로 알았달까. (정말 너무 좋았다...💗)
그림도 그리시나...? 물었더니 이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 개인전을 열고 싶다고 하셨다. 개인전을 할 공간도 대여했다고 하셨는데 추진력 무엇...? 🙂나도 나의 방에 이렇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할 건데 여러 가지 작업을 나만의 공간에서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은 거 같다. 하여튼 여기까지 갤러리 문 방문 후기를 마친다.
블로그도 조금씩 하신다고 하셔서 링크도 참고해주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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