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는 나무를 차고 사과를 얻고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자유를 만끽했다. 도구 내구도는 따로 딱히 없는 거 같아서 괜히 두 개를 만들어놓고 버릴까 말까 고민 중이다. 우선 더 게임을 해보기로 했다.

거스트를 보고 반해버렸다. 거스트가 왜이렇게 섹시한지 건축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반한 것도 있지만 거스트가 가진 긴 머리가 너무 고급스러워 보였다. 뭐 대화는 바쁘다면서 튕겼지만 말이다.

우편함 속 편지를 보니 오늘 저녁 피치광장에서 시청으로부터 중요한 전달사항을 발표하는 회의가 열린다고 한다. 시장이 회의를 한다고 하니까 가야겠다 싶었다. 그렇게 회의를 하러 광장에 갔다.




광장에서는 여러 소식들을 알려줬는데 다리를 만들어야하는 나를 소개했다. 아직 그 다리를 만들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첫 번째 다리를 만들고 나면 거기서 낚시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히긴스는 매번 불만인지 꼭 이런 사람이 한 명씩 현실에서도 있다. 분위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본인에게만 말 안 한 것처럼 뭔가 작은 것도 불만이고 서운한 느낌이다. 그래도 나는 왠지 히긴스가 안쓰러워 보이면서도 정이 가기 시작했다.



파울리라는 목수도 봤다. 가구를 파는 NPC로 남성미를 강조한다. 나는 약간 남자와 여자를 나누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남성미와 여성미 등등 단어 선택을 하는 파울리가 그리 마음에 들진 않았다. 그래도 근육질에 키가 큰 남성미라면 남성미겠다.

진저를 보고 또 반했다. 진저는 내가 보기엔 인기가 많은 NPC인 거 같다. 게일의 딸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유전자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슷한 거라면 머리색과 동그란 눈 정도라고 하겠다. 더 놀라운 점은 오빠가 거스트라는 것이다.

알버트는 이미 진저에게 마음을 뺏긴 느낌이 들었다. 나는 거스트가 너무 좋다. 혹시 이 게임에서 동성결혼을 허용한다면 거스트와 결혼을 하고싶다. 처음에는 이 게임이 자유도가 높다고 생각을 못했는데 다리랑 초반 퀘스트만 진행한다면 어느 정도 자유도 높은 게임이 될 거 같다.

에밀리와도 또 봤다. 에밀리 너무 좋다. 에밀리가 이번에 재배함 제작서를 얻어서 테스트로 하나 만들어달라는 의뢰를 했다. 괜찮으면 계속 의뢰를 한다고 약속한다. 우선 재배에 대해서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수락했다.


풍선던지기 오락도 해봤는데 너무 어려웠다. 한번 도전했고 하나 맞췄다. 도전하고 모은 기사 배지를 오락실 교환소에서 교환할 수 있다. 다음에 많이 모으면 필요한 것들로 교환하면 좋을 거 같다. 생각보다 요소가 많아서 계속 진행할수록 재밌는 게임이다. 튜토리얼이 글 형식이라서 살짝 헷갈리기도 하다. 그래도 게임을 하면서 내가 직접 알아가는 것만큼 재밌는 게 또 없다.

이렇게 사람들과 만나고 집으로 향했다.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NPC가 상당히 많다. 그래서 아직 못 만나본 NPC들을 빨리 만나보고 싶다. 그리고 만나면서 나는 누구랑 결혼을 하는 것이 좋을까하고 생각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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