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 당일 케이크 예약이 가능하다고 해서 케이크를 주문했다. 내 남자친구 만두는 거의 하루 종일 내 옆에 있어서 내가 몰래 케이크를 예약할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했다...😶(거의 미션급...😶) 당일 예약은 정해진 디자인에서 선택한다.
만두가 당일날 아는 분 파충류샵 일을 하고 온다고해서 5시쯤 만나기로 했는데 픽업이 6시라서... 택시 타고 온다고 하는 만두에게 잔소리하면서 대중교통을 타고 두 시간을 걸려서 오라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당일에 예약할 수 있는 케이크 디자인은 한정적인데 그래도 이렇게 급하게 예약하고 받을 수 있다닛. 중요한 날 사장님께 너무 감사했다.💗 만두 생일날 선물은 미리 준 걸로 기억하지만 선물과 함께 이렇게 케이크 상자도 열심히 꾸며서 좋아하는 향수와 함께 선물했다. (하필이면 비가 와서 나 정말 힘들었다...🌧️)
'아이 러브 마이 만드, 유'라고 적고는 생일을 함께 챙겼다. 이 날은 만두가 내가 좋아하는 초밥도 사주고 저녁에 같이 게임도 할 수 있고 할 수 있는 숙소도 잡아줬다. 생일날부터 어제까지 만두가 계속 나한테 이것저것 사줬다. 행복했다. (물론 많이 싸웠지만...)
휘피. 추천.⭐️ 다음에는 여유있게 시간을 내서 주문해야지. 우리는 티라미수케이크를 주문했는데 둘 다 케이크는 안 좋아해서 맛은 쏘쏘 했고 디자인은 나름 만족. 시간 여유를 갖고 원하는 디자인 제작도 가능하니 그걸 더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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