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개미 16복 분양 보냈었던 어느 날 #태도

안녕하세요. 태도입니다.

제가 개미 분양을 했었는데 바로 유령개미를 분양했었죠!

잘 살 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생각이 나서 글을 적어봅니다.

유령개미는 구하기가 어렵다 보니

개미 사육자들 사이에서는 꽤나 인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분양도 빨리 했습니다! 결코 적은 돈이 아니었는데 말이죠.

물론 저는 나름 비싸진 않게 보냈습니다.

🐜 입양하신다는 분이 좋으신 분이셔서 오히려 더 주고 싶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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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부터 3월까지 제가 키우다가 보냈는데

택배 거래를 하려고 하다 보니, 가주성 개미라 걱정이 되어 쉽게 보내지 못했습니다.

절 믿고 몇 개월을 맡겨주셔서 정말 책임을 갖고 사육했습니다. (방치사육이랄까...😂)

별로 안 늘어 보여도 사이클이 꽤나 안정적인 군체가 되었습니다.

원래는 데리고 있던 군체 일부를 같이 보내드리고 싶었지만,

탈출을 해버리는 바람에 그러지 못했습니다. (다시 살 던 집으로 가버린 거니...💦)

지금은 잡은 후 탈출 없이 잘 키우고 있지만 유령개미들은 이사를 자주 가니 조심해야 해요!

보낼 때는 이렇게 꼼꼼하게 포장을 해서 보냈고

다행히 죽지 않고 잘 도착했다고 했죠!

우체국 택배로 다음날 바로 받아보셨어요.

이렇게 유령개미를 거래하니 뭔가 색다른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제가 뭘 팔아본 적이 없거든요.

지금 키우는 유령개미들이 더 잘 자라면 또 분양을 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개미들을 더 키우고 싶습니다! 🐜)

생각을 해보니 아마도 이번에는 교환을 할 거 같기도 하네요.

소형종 개미 들은 빨리 늘어난다고 하는데 유령개미는 아닌 거 같습니다.

그리고 유령개미는 은근히 사육장을 더럽게 씁니다.

(더러운 유령개미가 사육장을 뿌옇게 만든달까...? 🌟)

그럼 여기까지 유령개미 16복을 분양 보냈었던 어느 날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