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맛집이나 어디 다녀와서,
후기를 잘 작성하지 않는다.
.
그런 내가 후기를 쓰게 만든 곳이 있었으니...
바로. 인천 구월동. '하하네일'이다.
✔ 위치는 인천 남동구 인하로 507번 길 9, 3층
오랜만에 네일을 하기로 했다. 그동안 클라이밍이나 채집을 다녀오기 위해서 손톱을 그냥 방치하다가 키보드를 두드리는 내 손이 허전하게 보이길래 기분 전환은 역시 나한테 투자하는 거라며 당일 예약을 잡았다. 전화로 문의하니 10분 전 당일 예약인데도 원장님이 받아주셔서 즉흥적으로 내 계획이 채워졌달까... (오예😶)
나는 맨 왼쪽 자석 색을 선택했다. (기본 디자인 색) 디자인도 엄청 다양했다. (이달의 아트 59,000원 - 79,000) 나는 원래 자석 네일을 좋아하는데 정말 곱다. 고운 펄감. 신규 오픈 샵이라서 이벤트나 할인도 좋고 다 하고 난 후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지만 자석을 그냥 올려놓은 듯한 영롱함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오버레이 도톰하게 올려주셔서 네일 안 아끼시는구나... 요런 생각도 했달까...(하하.)
근데 심지어 손이 빨라서 정말 좋았다. 이런 디자인 간단해 보여도 도톰하게 하려면 1시간 30분은 기본으로 소요하는데 원컬러도 아니고 한 시간 만에 대화하면서 뚝딱하셨다. (대 다네😶)
토끼 볼펜도 하나 주셨는데 나는 하얀색으로 골랐다. 대화하고 손톱 치장 하느라 못 마신 녹차도 가지고 나왔다. 구월동에 가서 네일 할 일 있으면 하하네일로 방문할 거 같다. 꼼꼼하게 빠른 거 정말 어려운데 디자인, 꼼꼼, 빠른 시술, 서비스, 등 너무 만족했다. 덕분에 끝나고 가는데 여유시간이 1시간이나 생겨서 기분이 더 좋아졌달까...💛
손톱 좀 길러서 다시 가야겠다. 나는 심플하면서도 눈에 보이는 거 원했는데 나의 니즈를 다 반영한 네일이라서 엄청난 만족감에 글을 적기로 했다. 추천. 추천. 추천한다. 사진에는 진짜 안 담기는데 이거 네일 진짜 예쁘다. 무채색이 이렇게 화려할 수 있다니. (이건 반칙이라고. 😐) 신규 오픈인데 솜씨는 신규가 아니였음. 그럼 오랜만에 네일한 일상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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